♞강좌이오[江左夷吾] 강좌(江左)는 장강(長江) 하류의 동쪽 지역으로 오늘날의 강소성(江蘇省) 일대를 말하고, 이오(夷吾)는 춘추시대 때 제 환공(齊桓公)을 도와 패업(霸業)을 이룬 관중(管仲)의 이름인데, 진(晉) 나라 온교(溫嬌)가 왕도(王導)의 인물됨을 보고 강좌의 이오라고 칭찬한 데서 나온 말이다. 곧 국가의 위기를 구제할 왕도와 같은 뛰어난 인재를 뜻한다.
♞강좌풍류[江左風流] 강좌(江左)는 강동(江東)을 말한다. 남제서(南齊書) 왕검전(王儉傳)에 “강좌(江左)의 풍류재상(風流宰相)으로 오직 사안(謝安)이 있을 뿐이다.” 하였다.
♞강주[强做] 억지로 하다.
♞강주누습포[江州淚濕袍] 당 나라의 시인 백낙천(白樂天)이 늙은 기생이 타는 비파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린 고사를 말한다. 백낙천이 황제의 뜻을 거스르는 상소를 올렸다가 강주 사마(江州司馬)로 좌천되었는데, 분포에서 손님을 전송하다가 늙은 기생이 뜯는 비파 소리를 듣고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것을 한탄하면서 눈물을 흘리고는 비파행(琵琶行)을 지었다. <古文眞寶 前集 琵琶行>
♞강주백사마[江州白司馬] 백 사마는 곧 백거이(白居易)를 가리킨 말인데, 백낙천이 비파행(琵琶行)을 짓고 자신을 가리켜 ‘강주 사마(江州司馬)’라 하였으므로 일컬어진 것이다.
♞강주사마루천행[江州司馬淚千行] 당 나라 백락천(白樂天)이 강주사마(江州司馬)로 멀리 좌천(左遷)되어 갔는데, 강상(江上)에서 여자의 비파소리를 듣고 자기의 신세를 한탄하여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