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성[客星] 동한(東漢)의 은자(隱者)인 엄광(嚴光)을 지칭하는 말로, 은자를 뜻한다. 엄광이 한 나라 광무제(光武帝)와 동학(同學)한 사이였는데, 광무제가 황제가 된 뒤에 엄광을 불러 함께 잠을 자던 중에 엄광이 광무제의 배에 다리를 올려놓았다. 그 다음 날 태사(太史)가 아뢰기를 “객성이 어좌(御座)를 범하였습니다.” 하니, 광무제가 웃으면서 “짐이 옛 친구인 엄자릉(嚴子陵)과 함께 잤을 뿐이다.” 하였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嚴光>
♞객성[客星] 별[變星]의 일종이다.
♞객성동강은[客星桐江隱] 늘 나타나지 않고 혹 가다가 보인다는 별로 엄광(嚴光)을 이른다. 엄광이 광무제(光武帝)의 손[客]이 되어 무제와 함께 잠을 자다가 다리를 무제의 배 위에 얹었더니, 이튿날 태사(太史)가 아뢰기를 “객성이 제좌(帝坐)를 범하였는데 사태가 매우 급하다.”고 하였다는 고사가 있다. 동강(桐江)은 엄광이 광무가 부르는데도 응하지 않고 숨어서 낚시질을 하였다는 강이다. <後漢書 嚴光傳>
♞객성침[客星浸]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가 천자가 된 뒤에, 옛 친구 엄광(嚴光)을 찾아내어 불러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엄광이 잠결에 자신의 다리를 광무제의 배 위에 올려놓았던 바, 다음날 태사(太史)가 아뢰기를 “어제 밤에 객성이 어좌(御座)를 범했었습니다.” 하였다 한다.
♞객수주편[客隨主便] 손님은 주인 하는 대로만 따른다.
♞객우[客右] 문재(文才)가 남보다 뛰어남을 이른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