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종[客從] 가혹하게 세금을 징수하는 것을 풍자한 두보(杜甫)의 오언 율시(五言律詩)이다. 시의 첫머리가 “남쪽 바다에서 객이 찾아와[客從南溟來]”라는 표현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객종(客從)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두소릉시집(杜少陵詩集) 권23에 수록되어 있다.
♞객창한등[客窓寒燈] 나그네의 숙소 창가에 비치는 싸늘한 등불. 즉 나그네의 외로운 신세를 비유한 말이다.
♞객탑[客榻] 후한(後漢) 진번(陳蕃)이 예장 태수(豫章太守)로 있을 적에 서치(徐穉)를 위해서 특별히 의자 하나를 만들어 놓고는 그가 올 때에만 내려놓았다가 그가 돌아가면 다시 올려놓았다는 고사가 전하는데, 보통 현사를 예우하는 뜻이나 빈주(賓主) 간의 돈독한 정의(情誼)를 나타낼 때 쓰는 표현이다. <後漢書 徐穉傳>
♞객탑현[客榻懸] 후한(後漢) 때의 홍주 태수(洪州太守) 진번(陳蕃)이 세속의 손님은 보통으로 대접하고 오직 서치(徐穉)가 찾아오면 걸어 두었던 의자를 내려놓고 권하며 대접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漢書 徐穉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