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거경[巨卿] ~ 거공휼[駏蛩卹]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112  
♞거경[巨卿]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이다. 여남(汝南) 장소(張劭)와 절친한 벗이었는데 장소가 병이 들어 죽은 뒤에 범식의 꿈에 나타나 “거경아, 나는 모일(某日)에 죽었다. 모시에 땅에 묻혀 영원히 황천에 돌아갈 것인데 그대가 나를 잊지 않았다면 와 주지 않겠는가.” 하였다. 범식은 꿈을 깨고 비탄에 잠겨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갔다고 한다. <後漢書 卷八十一 范式傳>
♞거경지신[巨卿之信]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字)로, 신의(信義)가 두터운 인물을 가리킨다. 범식이 친구 장원백(張元伯)과 헤어지면서 2년 뒤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바로 그날 그의 집에 어김없이 찾아갔던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後漢書 范式傳>
♞거골장[去骨匠] 소나 말을 잡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사사로이 기르는 마소라도 사사로이 잡지 못하는 법인데, 법을 어기고 몰래 잡아서 고기를 팔거나 남의 부탁을 받아 잡아 주는 등의 일로 먹고 사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쇠백장.
♞거공[駏蛩] 거허(駏虛)와 공공(蛩蛩) 두 짐승을 합칭한 말이라고도 하고 공공거허(蛩蛩駏虛)로 한 짐승의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환난(患難)에 서로 의지함을 비유한다. 공총자(孔叢子)에 “북방에 궐(蟨)이라는 짐승이 있는데 감초(甘草)를 얻으면 반드시 씹어서 공공과 거허에게 주며 공공과 거허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다리가 짧아 잘 달아나지 못하는 궐을 업고 도망한다.” 한 데서 나온 것이다.
♞거공상무[車攻常武] 둘 다 시경(詩經)의 편명. 거공은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선왕(宣王)이 안으로 정사를 닦고 밖으로는 오랑캐를 제압하여 문무(文武)의 영토를 다시 찾은 후 제후(諸侯)들을 다시 모이게 하고 사냥을 위하여 거마(車馬)와 각종 기구를 정비하는 데 있어 찬란하고 질서정연한 것을 노래한 시이고, 상무는 소목공(召穆公)이 역시 선왕을 찬미한 시이다.
♞거공휼[駏蛩卹] 거공은 거허(駏驉)와 공공(蛩蛩)이라는 두 짐승을 말하는데, 이들은 항상 궐(蟨)이라는 짐승의 부양을 받고 살면서, 궐은 잘 달리지 못하므로 궐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면 이들이 궐을 등에 업고 달아난다고 한다.
 
 



번호 제     목 조회
5261 주묵사[朱墨史] ~ 주묵필[朱墨筆] ~ 주문연[主文硏] 5625
5260 장안세[張安世] ~ 장안십일니[長安十日泥] ~ 장안추우니막막[長安秋雨泥漠漠] 5624
5259 승고월하문[僧敲月下門] ~ 승납[僧臘] 5611
5258 연분부[年分簿] ~ 연비어약[鳶飛魚躍] ~ 연빙계[淵氷戒] 5607
5257 장송탁여라[長松托女蘿] ~ 장송풍일[長松風日] ~ 장수[藏脩] 5603
5256 덕기[德驥] ~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 ~ 덕성[德星] 5590
5255 죽지[竹枝] ~ 죽지곡[竹枝曲] ~ 죽지애[竹枝哀] 5590
5254 장포[漳浦] ~ 장포자리거[漳浦子離居] ~ 장풍파랑[長風破浪] 5585
5253 순자강[鶉子江] ~ 순제갱가[舜帝賡歌] 5572
5252 주하사[柱下史] ~ 주하수[柱下叟] ~ 주해추[朱亥椎] 5569
5251 진과자미[秦瓜自美] ~ 진관[秦觀] ~ 진교편석[秦橋鞭石] 5564
5250 사문[斯文] ~ 사문유취[事文類聚] 5559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