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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경[巨卿] ~ 거공휼[駏蛩卹]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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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경[巨卿]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이다. 여남(汝南) 장소(張劭)와 절친한 벗이었는데 장소가 병이 들어 죽은 뒤에 범식의 꿈에 나타나 “거경아, 나는 모일(某日)에 죽었다. 모시에 땅에 묻혀 영원히 황천에 돌아갈 것인데 그대가 나를 잊지 않았다면 와 주지 않겠는가.” 하였다. 범식은 꿈을 깨고 비탄에 잠겨 눈물을 흘리면서 달려갔다고 한다. <後漢書 卷八十一 范式傳>
♞거경지신[巨卿之信] 후한(後漢) 범식(范式)의 자(字)로, 신의(信義)가 두터운 인물을 가리킨다. 범식이 친구 장원백(張元伯)과 헤어지면서 2년 뒤에 만나기로 약속했는데, 바로 그날 그의 집에 어김없이 찾아갔던 고사에서 비롯된 것이다. <後漢書 范式傳>
♞거골장[去骨匠] 소나 말을 잡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사사로이 기르는 마소라도 사사로이 잡지 못하는 법인데, 법을 어기고 몰래 잡아서 고기를 팔거나 남의 부탁을 받아 잡아 주는 등의 일로 먹고 사는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쇠백장.
♞거공[駏蛩] 거허(駏虛)와 공공(蛩蛩) 두 짐승을 합칭한 말이라고도 하고 공공거허(蛩蛩駏虛)로 한 짐승의 이름이라고도 하는데 환난(患難)에 서로 의지함을 비유한다. 공총자(孔叢子)에 “북방에 궐(蟨)이라는 짐승이 있는데 감초(甘草)를 얻으면 반드시 씹어서 공공과 거허에게 주며 공공과 거허는 사람이 가까이 오면 다리가 짧아 잘 달아나지 못하는 궐을 업고 도망한다.” 한 데서 나온 것이다.
♞거공상무[車攻常武] 둘 다 시경(詩經)의 편명. 거공은 소아(小雅)의 편명으로 선왕(宣王)이 안으로 정사를 닦고 밖으로는 오랑캐를 제압하여 문무(文武)의 영토를 다시 찾은 후 제후(諸侯)들을 다시 모이게 하고 사냥을 위하여 거마(車馬)와 각종 기구를 정비하는 데 있어 찬란하고 질서정연한 것을 노래한 시이고, 상무는 소목공(召穆公)이 역시 선왕을 찬미한 시이다.
♞거공휼[駏蛩卹] 거공은 거허(駏驉)와 공공(蛩蛩)이라는 두 짐승을 말하는데, 이들은 항상 궐(蟨)이라는 짐승의 부양을 받고 살면서, 궐은 잘 달리지 못하므로 궐에게 위험한 일이 생기면 이들이 궐을 등에 업고 달아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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