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건괵[巾幗] ~ 건덕[建德]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279  
♞건괵[巾幗] 건괵(巾幗)은 부녀자들의 장식품이다. 제갈량(諸葛亮)이 위수(渭水) 남쪽 언덕에 진을 치고 사마의와 대치할 적에, 사마의가 도무지 나와서 싸우려고 하지를 않자, 그의 분기(憤氣)를 돋우어 출정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건괵을 그에게 보냈는데, 이에 과연 사마의가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나가서 싸우려고 하다가 신비(辛毗)의 만류를 받고 그만둔 고사가 있다.
♞건극[建極] 왕으로 즉위하여 중정(中正)한 도를 건립하는 것을 말한다. 기자(箕子)가 지었다는 서경(書經) 홍범(洪範)의 구주(九疇) 가운데 다섯 번째 ‘황극(皇極)’에 “임금이 표준이 되는 중정한 도를 세운다.[皇建其有極]”라는 말이 나온다.
♞건달[乾達] 불교의 ‘건달바(乾達婆)’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 건달바는 수미산 남쪽 금강굴에 사는 하늘의 신(神)인데 그는 고기나 밥은 먹지 않고 향(香)만 먹고살며 허공을 날아다니면서 노래를 하는 존재라 한다. 때로는 ‘중유 상태의 존재’를 건달이라 부르기도 한다. 불가에서는 사람의 생을 본유(本有), 사유(死有), 중유(中有), 생유(生有)의 단계로 나누는데 죽어서 다음 생을 받기까지를 중유라 한다. 중유의 몸은 하늘을 날아다니며 살아생전에 지은 업에 따라 새로운 생명을 받아 태어나게 되는데 죽어 다시 환생하기 전까지의 불안정하고 허공에 뜬 상태를 ‘중유’라 한다. 건달이란 존재의 뿌리가 불확실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한 존재를 가리키는 말이라 할 수 있다.
♞건달바왕[乾闥婆王] 미수가(彌酬迦) 등 15귀신을 결박하여 태아나 어린애를 보호한다는 신(神)의 이름이다.
♞건덕[建德] 덕 있는 이가 산다는 상징적인 나라이다. 건덕국(建德國). <莊子 山木>
 
 



번호 제     목 조회
4649 요조숙녀[窈窕淑女] ~ 요조편[繞朝鞭] ~ 요존[堯尊] 4663
4648 생년수가의[生年輸賈誼] ~ 생멸법[生滅法] 4662
4647 윤상[尹相] ~ 윤언[綸言] 4662
4646 빈자소인[貧者小人] ~ 빈지여귀[賓至如歸] 4662
4645 계원[桂苑] ~ 계유군자불수관[季由君子不須冠] 4662
4644 순치[馴雉] ~ 순칙부지식[順則不知識] 4660
4643 지역[祗役] ~ 지오광흥[持螯狂興] ~ 지웅수자[知雄守雌] 4656
4642 강호연파[江湖煙波] ~ 강호지인[江湖之人] 4653
4641 몽매난망[夢寐難忘] ~ 몽몽[懞懞] 4652
4640 사마자미[司馬子微] ~ 사마희[司馬喜] 4649
4639 재금[裁錦] ~ 재난고소탄[才難古所歎] 4648
4638 표재[俵災] ~ 표직[豹直] 4648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