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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結襪] ~ 결발부부[結髮夫婦]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014  
♞결말[結襪] 결말은 버선을 신겨 주는 것으로 한(漢) 나라의 장석지(張釋之)는 유명한 정위(廷尉)였는데, 왕생(王生)이라는 노인이 버선을 신겨줄 것을 청하자, 석지는 공손히 신겨 주었다. 어떤 사람이 왕생에게 “어찌해서 장 정위(張廷尉)를 모욕하는가?” 하자, 그는 대답하기를 “나는 늙고 미천하니 장 정위를 유익하게 해줄 수가 없다. 장 정위는 온 천하에 유명한 신하이므로 나는 일부러 모욕을 주어서 그의 겸손한 덕을 더욱 드러나게 하려는 것이다.” 하니 사람들은 왕생을 어질게 여기고 장석지를 더욱 존경하였다. <史記 張釋之傳>
♞결말[結襪] 한(漢) 나라 장석지(張釋之)가 정위(廷尉)가 되었을 때에, 왕생(王生)이란 노인이 조회(朝會) 때에 장석지를 만나서 자기의 버선이 풀어졌다고 장석지에게 매어 주기를 청하니, 장석지는 꿇어앉아서 매어 주었다. 다른 사람이 왕생을 보고 “왜 장정위(張廷尉)를 모욕하는가.” 하니, 왕생이 답하기를 “장정위는 천하에 이름이 난 분인데, 내가 달리 도와 줄 것은 없고, 나의 버선을 매게 하여 그를 더욱 중하게 만들었노라.” 하였다. <漢書>
♞결맹월인[結盟粵人] 고월요가(古越謠歌)에 “옛날 월(越) 나라 풍속이 순박하여 남과 처음 사귈 때 토단(土壇)을 모으고 닭을 잡아 제사하면서 ‘그대는 수레 타고, 나는 갓 쓰고 다른 날 만나면 수레에서 내려 읍할 것이며, 그대는 우산 쓰고 나는 말 타고 다른 날 만나면 나는 말에서 내리리라’ 하였다.” 한 것을 인용하였다.
♞결발[結髮] 머리를 맺다. 설원(說苑)에 “ 전단(田單)이 적(翟)을 칠 적에 석 달이 지나도 항복을 받지 못했다가 노중련(魯仲連)의 말을 듣고서는 그 이튿날 머리를 맺고 사석(矢石)이 날으는 곳에 버티어 서서 곧 북채를 들고 북을 둥둥 울리니, 적인(翟人)이 항복했다.” 하였다.
♞결발[結髮] 머리를 묶고 갓을 쓰는 것, 곧 어른이 됨을 말한다. 한서(漢書) 이광전(李廣傳)에 “결발(結髮)함으로부터 흉노(凶奴)와 싸웠다.” 하였는데, 이는 소년 시절의 속발(束髮)을 말한 것이다.
♞결발부부[結髮夫婦] 남자는 20세에 관을 쓰고 여자는 15세에 비녀를 꽂았다는 데서 처녀·총각끼리의 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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