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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京房] ~ 경병[競病]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740  
♞경방[京房] 경방은 한(漢)나라 동군(東郡)사람으로 초연수(焦延壽)에게 역학(易學)을 배웠는데 자연의 현상을 보고 미래를 점치는 것으로 원제(元帝)의 총애를 받다가, 조정을 비방하며 천자에게 악을 뒤집어씌운다고 권신(權臣) 석현(石顯)이 모함하여 41세 때 처형되었다. 그의 저서로는 경씨역전(京氏易傳) 3권만 세상에 전할 뿐, 나머지는 유실되어 그의 전체적인 학문은 알 수가 없다. <漢書 卷七十五 京房傳>
♞경방계칩뢰[京房戒蟄雷] 경방은 전한(前漢) 때 사람으로 역(易)에 정통하였던바, 일찍이 임금에게 상언(上言)하여 하상(夏霜)·동뢰(冬雷) 등의 재이(災異)에 대한 경계가 있었다. <漢書 卷七十五>
♞경배곡[傾杯曲] 당현종이 말 백필에게 춤을 가리켜서 근정루(勤政樓) 아래에서 춤추게 하였는데 그 악곡 이름이 경배곡(傾杯曲)이다.
♞경벽[瓊璧] 경벽은 곧 옥벽(玉璧)과 같은 뜻인데, 원(元) 나라 진초(陳樵)의 자암부(蔗菴賦)에 “뭇 신선이 거주함이여 경벽이 기둥에 연하였네[群仙之居兮 瓊璧連楹]”하였다.
♞경변[瓊弁] 구슬로 장식한 관. 곧 귀빈을 뜻한다.
♞경병[競病] 경병은 두 험운(險韻)을 달아 지은 시를 말한다. 남조 양(南朝梁)의 장군 조경종(曹景宗)이 북위(北魏) 군대를 대파하고 개선한 뒤 열린 연회에서, 운자(韻字)를 서로 나누어 연구(聯句)로 시를 지을 적에, 마지막 남은 운자인 ‘경(競)’과 ‘병(病)’ 두 글자를 가지고 한번 지어보겠다고 자청하면서 “떠날 때는 아녀자들 슬퍼했는데, 돌아오니 풍악 소리 다투어 울리누나. 길손이여 어디 한번 그대에게 물어보세, 나의 공이 곽거병과 비교해서 어떠한지.[去時兒女悲 歸來笳鼓競 借問行路人 何如霍去病]”라고 하자, 황제 이하 조신(朝臣)들이 찬탄을 금치 못했다는 ‘장군경병(將軍競病)’의 고사가 전한다. <南史 曹景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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