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고산유수곡[高山流水曲] ~ 고삽[苦澁]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647  
♞고산유수곡[高山流水曲] 종자기(鍾子期)와 백아(伯牙)는 모두 춘추(春秋) 때 사람으로 백아는 거문고를 잘 탔으며, 종자기는 거문고 곡조를 잘 알았다. 백아가 거문고를 탈 적에 종자기는 이를 감상하였는데, 백아가 뜻을 태산(太山)에 두고 거문고를 타니 종자기는 “아, 훌륭하다. 거문고 소리여! 높고높아 태산과 같구나.” 하였다. 조금 후에 백아는 다시 뜻을 흐르는 물[流水]에 두고 거문고를 타니 종자기는 “아, 훌륭하다 거문고 소리여! 넓고넓어 흐르는 물과 같구나.” 하였다. 뒤에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이제는 세상에 다시 내 곡조를 알아줄 사람[知音]이 없다.” 하고는 거문고를 부수고 거문고 줄을 끊어 버렸다. 태산은 높은 산[高山]의 뜻이므로 ‘고산’이라 바꿨으며, 전(轉)하여 고묘(高妙)한 악곡(樂曲)을 ‘고산 유수곡’이라 하였다. <列子 湯問, 淮南子 修務訓>
♞고산처사[孤山處士] 서호(西湖)의 고산(孤山)에 숨어살았던 송(宋) 나라 임포(林逋)를 말한다. 장가도 들지 않고 자식도 없이 오직 매화와 학(鶴)을 기르며 살았으므로 당시에 매처학자(梅妻鶴子)라고 불렀던 고사가 전한다. <宋史 卷457·世說新語補 棲逸>
♞고삽[苦澁] 난삽(難澁)과 같음.
 
 



번호 제     목 조회
401 정호[鼎湖] ~ 정호신[鄭虎臣] 4994
400 자로부미[子路負米] ~ 자릉[子陵] ~ 자린고비[玼吝考妣] 4995
399 두무악[頭無岳] ~ 두미삼전[斗米三錢] 5000
398 자운[紫雲] ~ 자운식자종하보[子雲識字終何補] ~ 자운조[子雲嘲] 5002
397 범초[凡楚] ~ 범초존망[凡楚存亡] 5006
396 장정위[張廷尉] ~ 장조염승명려[莊助厭承明廬] ~장족자율사[將哫訾栗斯] 5006
395 패어[佩魚] ~ 패우독[佩牛犢] 5007
394 춘치자명[春雉自鳴] ~ 춘휘보하방[春暉報何方] 5008
393 습재[習齋] ~ 습착치[習鑿齒] 5009
392 팔의[八議] ~ 팔절[八節] 5010
391 백하[白下] ~ 백하골[柏下骨] 5011
390 자서[字書] ~ 자서검결[子胥劍決] ~ 자서결안[子胥抉眼] 5013



   411  412  413  414  415  416  417  418  419  42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