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아[槐衙] 서울의 큰 가도(街道)를 말한다. 당(唐) 나라 때 장안(長安) 가도의 양측에 심은 괴수(槐樹)의 행렬(行列)이 마치 관아의 반열 같다고 하여 이렇게 일컬었던 데서 온 말이다.
♞괴안[槐安] 괴안은 개미의 나라인데, 이공좌(李公佐) 남가기(南柯記)에 “당(唐) 나라 순우분(淳于棼)이 느티나무 아래서 낮잠을 자다가 꿈에 개미의 나라에 가서 남가 태수(南柯太守)가 되어 영화를 누렸다.”는 우화(寓話)에서 온 말이다.
♞괴안국[槐安國] 괴안국은 남가일몽(南柯一夢)의 전설 속에 나오는 나라 이름으로, 순우분(淳于棼)이란 사람이 회화나무[槐樹] 아래에 술 취해서 잠깐 누워 잠든 사이에 괴안국의 부마(駙馬)가 되어 남가(南柯)의 태수로 30년 동안 있으면서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다는 이야기가 당(唐) 나라 이공좌(李公佐)의 ‘남가태수전(南柯太守傳)’에 나온다.
♞괴안몽[槐安夢] 남가일몽(南柯一夢)과 같은 뜻으로, 인생의 부귀영화가 모두 덧없는 한바탕 꿈과 같다는 말이다. 당(唐) 나라 이공좌(李公佐)의 남가기(南柯記)에 “순우분(淳于棼)의 집 남쪽에 큰 괴목이 있었는데 순우분이 날마다 그 밑에서 친구들과 술마시며 놀았다. 하루는 술에 취하여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괴안국왕(槐安國王)이 사자를 보내어 부르므로 따라가 남가태수(南柯太守)가 되어 영화를 누리다가 깨어보니 바로 괴목 밑의 개미굴이 있었다.”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괴안사[槐安事] 술이 취해서 괴안국의 부마가 된 남가일몽(南柯一夢)을 꾸고 난 뒤에 보니, 괴목(槐木) 아래에 커다란 개미구멍이 있었다는 고사를 말한다. <南柯太守傳>
♞괴애[乖崖] 괴애는 김수온(金守溫)의 호인데, 그가 일찍이 금헌기(琴軒記)를 지었는바, 그 내용은 바로 김뉴(金紐)가 타는 거문고의 궁성(宮聲) 두어 곡조를 듣고서 성음(聲音)의 절묘함을 찬미한 것이다.
♞괴여만리장성[壞汝萬里長城] 어리석은 생각에서 일을 그르치게 한다는 뜻의 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