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자한[子罕] ~ 자항[慈航]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308  
♞자한[子罕] 춘추 때 송나라의 현신(賢臣)으로 사성자한(司城子罕)을 말한다. 성은 악(樂)이고 이름은 희(喜)다. 근검청렴한 관리로 이름이 높았다. 송나라 사람이 옥을 얻어, 사성(司城) 벼슬의 자한에게 바쳤으나, 자한이 받지 않았다. 옥을 바치는 사람이 ”그것을 옥 감정자에게 보여주니 보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치는 것입니다.”고 말하자, ”나는 탐하지 않는 마음을 보배로 삼고, 그대는 옥을 보배로 여긴다. 만약 그것을 나에게 주면, 둘 다 보물을 잃게 되는 것이다. 각자 그 보물을 소유하는 것만 같지 못하다.”라고 대답했다.
♞자한[子罕] 한비자(韓非子) 이병(二柄) 편에 나와 있는 이야기다. 자한이 송나라 재상이 되었을 때 그 군주 송평공에게 ‘칭찬하고 상주는 일은 백성들이 좋아함으로 주군께서 하시고 처단하고 형벌을 내리는 일은 백성들이 싫어하는 일임으로 신이 맡아 백성들의 원망을 감당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송평공이 ‘훌륭하도다!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그대는 나쁜 사람이 되는구나!’라고 말하면서 자한의 청을 허락했다. 그러나 자한은 이로써 송나라의 권력을 잠식하고 나중에는 결국 송나라 군주의 권력을 빼앗았다.
♞자합[子合] 주희(朱熹)의 문인인 왕우(王遇)의 자이다.
♞자항[慈航] 불교에서 쓰는 용어로, 부처와 보살이 자비스런 마음으로 대중을 제도하여 생사의 고해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 마치 배로 사람들을 태워 물을 건너게 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번호 제     목 조회
5285 자지[紫芝] ~ 자지가[紫芝歌] ~ 자지곡[紫芝曲] 5828
5284 팔애시[八哀詩] ~ 팔영시[八詠詩] 5819
5283 진소유[秦少游] ~ 진수성찬[珍羞盛饌] ~ 진승[陳勝] 5796
5282 자서해검오강주[子胥解劍吳江舟] ~ 자설[刺舌] ~ 자성[子成] 5795
5281 장유[長孺] ~ 장유강엄만천해[長孺剛嚴曼倩諧] ~ 장유박회양[長孺薄淮陽] 5794
5280 진맹공[陳孟公] ~ 진맹투할[陳孟投轄] ~ 진목공[秦穆公] 5784
5279 장초[萇楚] ~ 장추[長楸] ~ 장추곡[將雛曲] 5781
5278 지월[指月] ~ 지월양복생[至月陽復生] ~ 지음인[知音人] 5780
5277 죽마고우[竹馬故友] ~ 죽마정경성[竹馬定傾城] ~ 죽반승[粥飯僧] 5778
5276 주협홀[拄頰笏] ~ 주호은악[周灝殷噩] ~ 주홀간서산[拄笏看西山] 5772
5275 왕자교[王子喬] ~ 왕자량[王子良] 5762
5274 중계약훈호[仲季若塤箎] ~ 중과부적[衆寡不敵] ~ 중구난방[衆口難防] 5759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