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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괴[綠槐] ~ 녹기금[綠綺琴] ~ 녹녹[碌碌]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397  

♞ 녹괴[綠槐] ‘푸른 홰나무’란 세 그루의 홰나무[三槐]로서, 재상[三公]의 지위를 뜻한다. 송(宋) 나라 병부시랑(兵部侍郞) 진국공(晉國公)왕호(王祜)가 재상의 덕망이 있었으나 직언(直言)했던 까닭에 끝내 재상이 되지 못하자, 뜰에 세 그루의 홰나무를 심고 “내 자손 가운데 반드시 삼공이 되는 이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이윽고 아들인 위국(魏國) 문정공(文正公) 왕단(王旦)이 재상이 되었다는 고사가 있다. <古文眞寶 後集 三槐堂銘>

♞ 녹기[綠綺] 녹기는 녹기금(綠綺琴)의 준말로, 한(漢) 나라 사마 상여(司馬相如)가 가지고 있었다는 거문고 이름이다. <古琴疏>

♞ 녹기금[綠綺琴] 거문고 이름이다. 고금소(古琴疏)에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옥여의부(玉如意賦)를 지으니, 양왕(梁王)이 기뻐하여 녹기금(綠綺琴)을 하사하였다.”라고 하였다. 장재(張載)의 시에 “故人遺我綠綺琴”이라 하였다.

♞ 녹노[轆轤] 도공이 도자기의 둥근 모양을 낼 때 사용하는 회전판이다.

♞ 녹녹[碌碌] 한(漢) 나라 소망지(蕭望之)가 왕중옹(王仲翁)과 함께 병길(丙吉)의 추천을 받고 당대의 실력자 곽광(霍光)을 만나러 갈 때, 곽광의 경비가 삼엄하여 면회인의 몸을 수색하기까지 하는 것을 보고는 홀로 돌아왔는데, 뒤에 고관이 된 왕중옹이 소망지를 보고서 “어찌 녹록하게 굴려고 하지 않고서 거꾸로 문지기 따위가 되었단 말인가.[不肯碌碌 反抱關爲]”라고 하자, 소망지가 “각자 자기 신념대로 살 뿐이다.[各從其志]”라고 대답한 고사가 있다. <漢書 蕭望之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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