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녹린[綠鱗] ~ 녹림[綠林] ~ 녹림호객[綠林豪客]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93  

♞ 녹린[綠鱗] 고기 비늘처럼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을 형용하는 시어(詩語)이다.

♞ 녹림[綠林] 푸른 숲이란 뜻으로, 도둑 떼의 소굴을 일컫는 말의 고사성어이다. 전한(前漢) 말기에 대사마(大司馬) 왕망(王莽)이 왕위를 찬탈하여 천자(天子)가 되고, 국호를 신(新)이라 고친 다음 모든 제도를 개혁하였다. 그러나 개혁정책이 너무 급격하여 혼란만 빚었고, 백성은 극도의 생활고에 빠져 새 왕조를 원망하게 되었다. 왕광(王匡)·왕봉(王鳳) 일당이 이들 난민을 모아 녹림산(綠林山)에서 반기를 들었는데, 그 무리가 수백 명이었다. 그러자 관군에 쫓긴 마무(馬武)·왕상(王常)·성단(成丹) 등이 몰려와 함께 녹림산에 근거지를 차리고 마을을 공략하였는데, 이들의 세력이 몇 달 사이에 8천여 명으로 불어났다. 그 후 이들은 형주자사(荊州刺使)가 이끈 관군 2만명과 싸워 크게 이기고, 세력이 커져 5만명이 되었을 때 유수(劉秀:光武帝)와 유현(劉玄)이 군사를 일으키자 이들과 합류하여 왕망을 위협하는 큰 세력을 이루었다. 녹림은 원래 산 이름이지만, 왕광의 무리가 굶주린 백성을 모아 이 곳을 근거지로 도둑질을 하였기 때문에 이 후부터 도둑의 소굴을 녹림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 녹림호객[綠林豪客] 도둑의 별명. 왕망(王莽) 때 신시(新市) 사람 왕광(王匡)·왕봉(王鳳) 등 무뢰배 수백 명이 산에 숨어 강도를 일삼기로 그들의 별명을 녹림(綠林)이라 붙였다.

 

 



번호 제     목 조회
4793 외일[畏日] ~ 외장[外場] ~ 외판관[外判官] 2326
4792 처음식영[處陰息影] ~ 처제[妻齊] ~ 처중[處仲] 2331
4791 욕좌목후도사해[欲佐沐猴圖四海] ~ 욕청장영[欲請長纓] ~ 용가방[龍哥榜] 2334
4790 발거[拔去] ~ 발내포[鉢內布] ~ 발도[拔都] 2334
4789 내공[乃公] ~ 내구붕[耐久朋] ~ 내농작[內農作] 2338
4788 척지금성[擲地金聲] ~ 척지신성우설배[擲地新聲虞薛輩] ~ 척척[戚戚] 2338
4787 초백주[椒柏酒] ~ 초벽도[楚璧盜] ~ 초복록[蕉覆鹿] 2338
4786 방삭[方朔] ~ 방삭삼천독[方朔三千牘] ~ 방삭포삼도[方朔飽三桃] 2340
4785 원류[源流] ~ 원명[元明] ~ 원묘[原廟] 2340
4784 측조[側調] ~ 측천[則天] ~ 층층련약구[層層連若姤] 2341
4783 비굉원우[碑轟元祐] ~ 비구절[臂九折] ~ 비극당위태[否極當爲泰] 2342
4782 사제동행[師弟同行] ~ 사제조슬[仕齊操瑟] ~ 사조[射潮] 2343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