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독[帶犢] 한 선제(漢宣帝) 때 발해(渤海)에 흉년이 들어 칼을 차고 도적질하는 자들이 많았는데, 공수(龔遂)가 수령이 되자 그들로 하여금 칼을 팔아 송아지를 사게 하며 타이르기를 “무엇 때문에 송아지를 차고 다니느냐?”고 하였다는 고사에서 전(轉)하여 ‘도적질’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漢書 循使傳>
♞ 대동단결[大同團結] 나뉘었던 단체나 당파가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대립됐던 자신들의 이익을 버리고 뭉치어 한 덩어리가 되는 것을 이른다.
♞ 대동비[大同碑] 사가시전주(四家詩箋註)에 의하면 조선 때 대동전세법(大同田稅法)을 시행하면서 이민구(李敏求)가 비문을 찬(撰)하였다 한다.
♞ 대동소이[大同小異] 거의 같고 조금 다름. 곧, 다른 점보다는 같은 점이 많은 것을 이른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 대동소이[大同小異] 크게 보면 같지만 작게 보면 다름. 작은 부분에서만 다르고 전체적으로는 같음. 즉, 거의 같다는 말이다. 혜시(惠施)의 소동이(小同異), 대동이(大同異) 론(論)에서 비롯된 말이다.
♞ 대동천[大洞天] 선경(仙境)을 말한다. 도교(道敎)에서는 신선이 사는 땅의 세계로 10대 동천을 설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