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복부[赤伏符] 참문(讖文)을 말한다. 광무제(光武帝)가 먼저 장안(長安)에 있을 때 동사생(同舍生) 강화(彊華)가 관중(關中)으로부터 적복부를 받들고 왔는데 거기에 “유수(劉秀)가 군사를 일으켜 무도한 자를 토벌하니, 사이(四夷)가 구름처럼 모여들고 용(龍)이 들판에서 싸우다가 2백 28년째 되는 해에 화덕(火德)으로 임금이 되리라.”한 글귀가 적혀 있었다. <後漢書 光武紀>
♞적불[翟茀] 부인이 타는 수레인데 꿩 깃으로 문을 꾸몄다 한다. <詩經 衛風 碩人>
♞적불[翟紼] 적불은 귀부인이 타는 수레에 가리개로 쓰기 위해 꿩깃으로 만든 물건이다.
♞적불[赤紱] 적불은 대부가 차는 붉은 인끈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