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사한장건적[跡似漢張騫跡] 탐험가적 정신으로 중국에 가는 바닷길을 개척하며 사신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리라는 뜻이다. 장건은 한 무제(漢武帝) 때 사신으로 서역(西域)의 길을 개척하여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서로 통할 수 있게 하였다. <史記 卷111>
♞적상산[赤裳山] 전라도 무주(茂朱)에 있는 산 이름이다.
♞적상환긍저약롱[狄相還肯貯藥籠] 당로자(當路者)도 자기를 인정해주지 않음. 당(唐)의 정원준(貞元濬)이 당시 재상인 적인걸(狄仁傑)에게 말하기를 “신하가 임금 섬기는 일이 마치 부잣집에서 많은 물건들을 골고루 쌓아두고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꺼내서 쓰는 것과 같이 해야 할 것이므로 맛있는 반찬을 위해서는 고기포 같은 것이 필요할 것이며, 질병에 대비하려면 인삼․백출 등 약재도 필요할 터인데⋯⋯이 소인이 문하(門下)에 들어가 일개 약석(藥石) 노릇을 하면 어떻겠습니까?”하니, 인걸이 웃으며 대답하기를, “그대야말로 우리 약상자 속에 꼭 있어야 할 물건으로 하루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일세.”하였다 한다. <唐書 貞元濬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