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석[赤舃] 적석은 옛날 천자와 제후가 신던 붉은 색의 신발로 시경(詩經) 빈풍(豳風) 낭발(狼跋)에 “公孫碩膚 赤舃几几”라 하였고, 시경 대아(大雅) 한혁(韓奕)에 “王錫韓侯 玄袞赤舃”이라 하였다.
♞적석[赤舃] 한 명제(漢明帝) 때 상서랑(尙書郞) 왕교(王喬)가 섭현(葉縣)의 수령으로 내려갔다가, 조정에 올라올 적마다 물오리를 타고 오곤 하였는데, 그 오리를 잡고 보니 상서랑 재직시에 하사받았던 신발이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後漢書 方術列傳 王喬傳>
♞적석하표준[赤石霞標峻] 진(晉) 나라 때의 문장가인 손작(孫綽)의 유천태산(遊天台山) 부에 “적성산엔 놀이 일어나 표지를 세웠다.[赤城霞起而建標]”한 데서 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