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난[樵柯爛] 옛날에 왕질(王質)이 산에 나무하러 가서 신선들이 바둑두는 것을 구경하다가 신선이 주는 음식을 얻어먹고 배고픈 줄을 모르고 신선들이 바둑을 다 둔 뒤에 돌아보니 그 동안에 세월이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옆에 놓아두었던 도끼 자루가 벌써 썩어 있었다 한다.
♞초가삼간[草家三間] 세 칸으로 된 규모가 작은 초가를 말한다.
♞초가총상수[焦家塚上樹] 후한(後漢) 때 초중경(焦仲卿)의 처(妻) 유씨(劉氏)가 시어미의 학대에 못 이겨 집을 나간 뒤 재가(再嫁)를 하지 않고 물에 빠져 죽자 중경 역시 이 말을 듣고 정원의 나무에 목 매달아 죽었던 고사가 “위초중경처작(爲焦仲卿妻作)”이라는 고시(古詩)로 전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