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太伯] 주족(周族)의 족장. 고공단보(古公亶父)에게는 태백(太伯), 우중(虞仲), 계력(季歷) 등 세 아들을 두었다. 고공단보가 계력의 아들인 창(昌)이 주족을 일으킬 재목임을 알고 그의 자리를 계력에게 물려주려고 했다. 이에 태백과 우중은 계력이 주족의 족장 자리를 물려받게 하기 위해 남만으로 달아나 만족의 습속을 하고 살다가 그곳의 군주가 되었다. 한편 주나라는 계력의 뒤를 이은 창(昌)이 주족의 족장이 되어 은나라로부터 서백(西伯)에 봉해지고 그의 아들인 무왕 때에 이르러 은나라를 멸하고 주나라를 세웠다. 창의 시호가 주문왕(周文王)이다.
♞태백[太伯] 태백은 주 태왕(周太王)의 장자로 아우인 계력(季歷)에게 왕위를 인계하기 위하여 도망쳐 오(吳)에 거하였는데 뒤에 무왕(武王)이 천하를 통일한 다음 그의 자손을 오 나라에 봉해 주었다. <史記 吳太伯世家>
♞태백[太白] 태백은 당(唐)의 시인 이백(李白)의 자(字), 그는 무척 술을 좋아하여 하루에 3백 잔을 마셨다고 한다.
♞태백[太白] 태백은 태백성(太白星), 즉 금성(金星)으로, 살벌(殺伐)을 주장하는 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