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경[馬卿] 자(字)가 장경(長卿)인 한(漢) 나라의 문장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키는데, 그가 일찍이 실의에 잠겨 촉(蜀) 땅으로 돌아왔을 때 임공 영(臨邛令)으로부터 환대를 받았던 고사가 전한다. <史記 卷117 司馬相如列傳>
♞ 마경가[馬卿家] 마경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킨다. 상여의 자는 장경(長卿)이므로 성에서 마(馬) 자를 따고 자에서 경(卿) 자를 따서 합하여 부른 것이다. 그는 소갈병(消渴病)이 있어 언제나 병을 칭탁하고 한가히 살았다. <漢書 卷五十七 司馬相如傳>
♞ 마경다병설원심[馬卿多病雪園深] 병 때문에 동산에 눈이 쌓였음을 말한다. 마경은 사마상여(司馬相如)를 가리키니, 그의 자가 장경(長卿)이므로 성과 자에서 각각 한 자씩 따온 것이며 설원(雪園)은 눈 내리는 동산을 말한다. 사마상여는 병이 잦아 여러 번 사직했으며 일찍이 효문원 영(孝文園令)이 되었었다. <漢書 卷五十七 司馬相如傳>
♞ 마경유공[馬卿遊邛] 마경은 한(漢) 나라 사마장경(司馬長卿)을 말하는데, 즉 사마장경이 임공현(臨邛縣)에 가서 미인 탁문군(卓文君)과 서로 연애했던 고사에 비유한 말이다. <史記 卷一百十七 司馬相如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