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우[犧牛] 장자(莊子) 열어구(列御寇)에 “그대도 희생용 소[犧牛]를 알고 있겠지. 비단옷에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이다가 태묘(太廟)로 끌고 들어가나니, 그때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리요.” 하였다.
♞희우정[喜雨亭] 본디 양화도(楊花渡) 동쪽 언덕에 있는 효령대군(孝寧大君)의 정자인데, 이것을 바로 성종(成宗) 때에 와서 월산대군(月山大君)이 집을 고쳐 짓고 이름을 망원정(望遠亭)으로 바꾸었던 것이다. 성종은 매년 농사 때마다 여기에 거둥하여 농사일을 관찰했다고 한다.
♞희우표[喜雨表] 감우(甘雨)를 기뻐하여 올리는 표문(表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