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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가입백구군[無心可入白鷗群] ~ 무아묘[巫娥廟] ~ 무아지경[無我之境]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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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가입백구군[無心可入白鷗群] 열자(列子)에 나온 말인데, 바닷가에 사는 어느 사람이 매일 갈매기와 친하게 놀아서 갈매기가 사람을 피하지 않았더니, 하루는 그의 아버지가 갈매기를 한 번 갖고 오너라. 내가 구경해야겠다.”라 하였다. 이튿날 바닷가에 나간즉 갈매기들이 공중에만 날고 날아오지 아니하였다. 이것은 갈매기를 잡겠다는 기심(機心)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일에는 기심을 잊었기[忘機] 때문에 갈매기와 친할 수 있었던 것이다.

무쌍장[無雙將] () 나라의 명장인 우북평 태수 이광이 천하무쌍의 장수라는 찬탄을 받은 고사가 있다. <漢書 李廣傳>

무아도취[無我陶醉] 즐기거나 좋아하는 것에 정신이 쏠려 취하다시피 되어 자신을 잊어버리고 있는 상태를 이른다. 무아지경(無我之境)

무아묘[巫娥廟] 무산 신녀(巫山神女)의 사당이다. 초 양왕(楚襄王)이 일찍이 고당(高唐)에서 놀다가 낮잠을 자는데, 꿈에 한 여자가 와서 저는 무산의 여자로서 고당의 나그네가 되었는데 임금님이 여기 계시다는 말을 듣고 왔으니, 침석(枕席)을 같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 하므로 임금은 하룻밤을 같이 잤는데, 아침에 여자가 떠나면서 저는 매일 아침이면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됩니다.”라 하기에 지켜보니 과연 그 말과 같으므로 임금이 거기에 조운묘(朝雲廟)를 건립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宋玉 高唐賦>

무아지경[無我之境] 마음이 한 곳에 온통 쏠려 자기를 잊고 있는 경지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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