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천진[發天眞] 개성이 독특한 훌륭한 시문이 나오리라는 뜻이다. 천진(天眞)은 하늘에서 독자적으로 부여받은 순수한 성품을 말한다.
♞ 발청수적[拔靑樹赤] 한(漢) 나라 때 한신(韓信)이 정경구(井陘口)의 싸움에서 승리하여 조(趙) 나라 성(城)에 꽂힌 기(旗)를 뽑아 버리고 한 나라의 붉은 기를 세운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九十二>
♞ 발췌초록[拔萃抄錄] 많은 것 속에서 뛰어난 것을 뽑아 따로 초하여 둔 것. 여럿 가운데 뛰어난 것을 뽑아 간단히 적어 둔 것.
♞ 발하[拔河] 유희(遊戲)의 일종인 줄다리기를 말한다. 당 중종(唐中宗) 때에 궁녀(宮女)들이 하였던 놀이로서, 즉 삼[麻]으로 꼰 큰 동아줄의 양쪽 끝에다 각각 10여 줄의 작은 새끼줄을 매고 줄 하나마다 서너 명씩이 잡아당기되, 힘이 약해 끌려간 쪽이 진다고 한다. <唐書 中宗紀>
♞ 발한호[潑寒胡] 서역(西域)에서 전해온 무희(舞戲)의 일종으로, 대단히 추운 때에 소년(少年)들이 발가벗은 몸으로 대열을 지어 춤을 추면서 서로 찬물을 끼얹는 놀이인데, 중국에서는 당 무후(唐武后) 말년에 시작되었다 한다. <唐書 張說傳>
♞ 발해검우[渤海劍牛] 한 선제(漢宣帝) 때에 공수(龔遂)가 발해 태수(渤海太守)로 나가서 농사에 태만한 그곳 백성들에게 칼을 팔아 소를 사도록 하여 농사를 적극 권장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漢書 卷八十九>
♞ 발해군[勃海郡] 지금의 하북성 창현(滄縣) 일대이다. 한고조 유방이 기원전 202년에 거록(巨鹿)과 제북(濟北)의 땅 일부를 떼내어 발해군을 세우고 부양(浮陽)에 그 치소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