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기봉[機鋒] ~ 기봉[箕封]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381  
♞기봉[機鋒] 기는 쇠뇌화살의 어금니로 시위에 거는 것이고 봉은 화살촉이니 일촉즉발(一觸卽發)로 한번 당기기만 하면 붙잡을 수 없는 형세를 말한다. 선어(禪語)의 계발이 그와 같이 신속함을 비유한 불교의 용어이다.
♞기봉[機鋒] 불가의 용어인데 석씨가 선리(禪理)를 말함에 있어 그 언사가 적상(迹象)에 떨어지지 않으면서 봉망(鋒芒)이 예리한 것을 말한다. 소식의 금산묘고대시(金山妙高臺詩)에 “機鋒不可觸 千偈如飜水”라 하였다.
♞기봉[機鋒] 선가(禪家)가 학인(學人)을 계발(啓發)함에 있어 그 언사가 적상(迹象)에 떨어지지 아니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착모(捉摹)할 길이 없고 의방(依傍)하지 못하는 것을 기봉어(機鋒語)라 이른다. 기(機)는 노아(弩牙)이니 발시(發矢)하는 것이고 봉(鋒)은 전봉(箭鋒)이다. 기괄(機括)은 한번 부딪치면 곧 발하기 때문에 착모할 수 없고 전봉은 아주 날카롭기 짝이 없어 부딪치면 곧 상하기 때문에 의방할 수 없다. 선어(禪語)가 이와 같으므로 비유한 것이다.
♞기봉[機鋒] 천지 조화의 신묘함을 뜻한다.
♞기봉[箕封] 기봉은 조선을 말한다. 주 무왕(周武王)이 기자(箕子)를 조선에 봉건(封建)했다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745 조어산성[釣魚山城] ~ 조여[曺蜍] 4758
4744 팔선[八仙] ~ 팔십일번난[八十一番難] 4757
4743 중상모략[中傷謀略] ~ 중상지기[仲翔知己] ~ 중서삼책[仲舒三策] 4757
4742 걸래벽해경어수[朅來碧海鯨魚手] ~ 걸신[乞身] 4756
4741 의마[倚麻] ~ 의마심원[意馬心猿] ~ 의마재[倚馬才] 4756
4740 강일[剛日] ~ 강장유가훈[絳帳留家訓] 4755
4739 걸아긍향화[乞兒矜向火] ~ 걸인연천[乞人憐天] 4755
4738 제하분주[濟河焚舟] ~ 제향[帝鄕] 4754
4737 쌍배[雙排] ~ 쌍비[雙碑] 4754
4736 격양가제력[擊壤歌帝力] ~ 격운니[隔雲泥] 4753
4735 인생감의기[人生感意氣] ~ 인생비청송[人生非靑松] 4750
4734 총작봉전[叢雀逢鸇] ~ 총총[悤悤] 47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