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기봉[機鋒] ~ 기봉[箕封]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4,424  
♞기봉[機鋒] 기는 쇠뇌화살의 어금니로 시위에 거는 것이고 봉은 화살촉이니 일촉즉발(一觸卽發)로 한번 당기기만 하면 붙잡을 수 없는 형세를 말한다. 선어(禪語)의 계발이 그와 같이 신속함을 비유한 불교의 용어이다.
♞기봉[機鋒] 불가의 용어인데 석씨가 선리(禪理)를 말함에 있어 그 언사가 적상(迹象)에 떨어지지 않으면서 봉망(鋒芒)이 예리한 것을 말한다. 소식의 금산묘고대시(金山妙高臺詩)에 “機鋒不可觸 千偈如飜水”라 하였다.
♞기봉[機鋒] 선가(禪家)가 학인(學人)을 계발(啓發)함에 있어 그 언사가 적상(迹象)에 떨어지지 아니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착모(捉摹)할 길이 없고 의방(依傍)하지 못하는 것을 기봉어(機鋒語)라 이른다. 기(機)는 노아(弩牙)이니 발시(發矢)하는 것이고 봉(鋒)은 전봉(箭鋒)이다. 기괄(機括)은 한번 부딪치면 곧 발하기 때문에 착모할 수 없고 전봉은 아주 날카롭기 짝이 없어 부딪치면 곧 상하기 때문에 의방할 수 없다. 선어(禪語)가 이와 같으므로 비유한 것이다.
♞기봉[機鋒] 천지 조화의 신묘함을 뜻한다.
♞기봉[箕封] 기봉은 조선을 말한다. 주 무왕(周武王)이 기자(箕子)를 조선에 봉건(封建)했다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번호 제     목 조회
4421 진목루[秦穆樓] ~ 진무[眞武] ~ 진미공[陳眉公] 4442
4420 행단[杏壇] ~ 행등[行燈] 4439
4419 풍각[風角] ~ 풍간요설[豐干饒舌] 4437
4418 억억[抑抑] ~ 억진아[憶秦娥] ~ 억한상[抑漢商] 4437
4417 태법가[法駕] ~ 태비[泰否] 4436
4416 자도[子都] ~ 자라낭[紫羅囊] ~ 자로공[子路拱] 4436
4415 위영공[衛靈公] ~ 위외[嶎嵬] 4435
4414 심랑구[沈郞癯] ~ 심맹[心盲] 4434
4413 풍진[風塵] ~ 풍청사현도[風淸思玄度] 4434
4412 연객직초[淵客織綃] ~ 연견[鳶肩] ~ 연결인[捐玦人] 4434
4411 주조[朱鳥] ~ 주졸지[走卒知] ~ 주주함우[周周銜羽] 4434
4410 타녀[姹女] ~ 타루비[墮淚碑] 4433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