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차[油車] 기름칠로 벽(壁)을 단장한 유벽차(油壁車)를 말한다.
♞유차[劉叉] 유차는 당(唐) 나라 때의 절사(節士)로서, 일찍이 한유(韓愈)와 종유하였던바, 한번은 한유가 묘지명(墓誌銘)을 써주고 받은 금(金) 수근(數斤)을 채가면서[攫金] “이는 모두 묘중인(墓中人)에게 아첨하여 얻은 것이니, 내가 가져가는 것이 좋겠다.”하였다.
♞유차[楡次] 지금의 산서성 유차시(楡次市)로 태원시 동남쪽의 춘추 때는 당진(唐晉), 전국 때는 조나라 령이었다가 진장양왕 3년 기원전 247년에 장군 몽오가 유차를 포함한 37개 성을 함락시키고 유차현(楡次縣)을 설치했다. 성안 안에 착대(鑿臺)가 있어 그 밑에서 조간자(趙簡子)가 진양의 싸움에서 지백을 사로잡아 참수했다. 이를 유차지화(楡次之禍)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