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상여굴진[相如屈秦] ~ 상여권유[相如倦遊] ~ 상여벽립[相如壁立]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1,787  

상여굴진[相如屈秦] 전국 시대 때 조() 나라 혜문왕(惠文王)이 초() 나라의 화씨벽(和氏璧)을 얻었는데, () 나라 소왕(昭王)이 이를 빼앗고자 하여 거짓으로 15개의 성()과 바꾸자고 하였다. 조 나라에서는 화씨벽만 빼앗기고 성은 얻지 못할까 염려하여 진 나라에 사신으로 갈 사람을 구하였는데, 인상여(藺相如)가 가게 되었다. 인상여는 진 나라에서 성을 주면 화씨벽을 진 나라에 줄 것이고, 성을 주지 않으면 화씨벽을 손상 없이 가지고 오겠다.”라 하고는 진 나라로 갔는데, 소왕이 화씨벽만 빼앗고 성을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자 인상여는 화씨벽에 흠집이 있는 곳을 가르쳐 주겠다고 하면서 화씨벽을 손에 잡고 말하기를 대왕이 성을 주지 않고 화씨벽을 빼앗으려고 하면 옥을 깨뜨려 버리겠다.”라고 하면서, 소왕에게 5일 동안을 재계(齋戒)하고서 받으라고 하였다. 소왕이 재계하는 사이에 인상여는 사람을 시켜서 몰래 화씨벽을 조 나라로 돌려보냈다. 소왕이 재계를 마친 뒤 화씨벽을 달라고 하자, 인상여는 화씨벽은 이미 조 나라로 보냈다. 진 나라에서 먼저 15개의 성을 주면 조 나라에서 화씨벽을 당장 돌려보낼 것이다.”라 하였다. 그 뒤에 인상여는 무사히 조 나라로 돌아왔으며, 진 나라에서는 화씨벽과 성을 바꾸지 않았다. <史記 卷81 藺相如列傳>

상여권유[相如倦遊] () 나라의 문인(文人), 사마상여(司馬相如). 그의 전기(傳記)노는 데 지쳤다[倦遊]”라는 말이 있다.

상여벽립[相如壁立] ()나라 사마상여(司馬相如)가 임공(臨邛) 고을의 갑부인 탁왕손(卓王孫)의 딸 문군(文君)과 야합하여 함께 성도(成都)로 도망가서 살 때 매우 가난하여 살림살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한다. <史記 卷一百七十七 司馬相如傳>

 

 



번호 제     목 조회
4853 사궁[四窮] ~ 사극[謝屐] ~ 사급계생[事急計生] 2224
4852 은망해삼면[殷網解三面] ~ 은미[隱微] ~ 은배우화[銀杯羽化] 2226
4851 청포[靑蒲] ~ 청풍백로[靑楓白露] ~ 청풍일탑[淸風一榻] 2227
4850 채봉인[蔡封人] ~ 채부다탈락[菜部多脫落] ~ 채색[菜色] 2228
4849 왕자응림오류가[王子應臨五柳家] ~ 왕자지출적[王子之出迪] ~ 왕적향[王績鄕] 2230
4848 미액[微液] ~ 미연방[未然防] ~ 미열우[尾熱牛] 2231
4847 파과지년[破瓜之年]~파교풍설[灞橋風雪]~파교행음[灞橋行吟] 2231
4846 섬곡회도[剡曲廻棹] ~ 섬곡회도거[剡曲迴棹去] ~ 섬굴계[蟾窟桂] 2232
4845 명재경각[命在頃刻] ~ 명전[冥筌] ~ 명조[鳴條] 2234
4844 어류영삼성[魚罶映三星] ~ 어리진[魚麗陣] ~ 어리침주토금인[馭吏沈酒吐錦茵] 2235
4843 천애부초리[天涯賦楚蘺] ~ 천앵도[薦櫻桃] ~ 천열류파세열인[川閱流波世閱人] 2240
4842 청아[菁莪] ~ 청아낙수[靑蛾落水] ~ 청안[靑眼] 22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