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초지당[芳草池塘] 이는 진(晉) 나라 시인 사영운(謝靈運)이 족제(族弟) 혜련(惠連)을 만나면 문득 아름다운 글귀가 나왔다. 하루는 꿈에 혜련을 보고 “池塘生春草”라는 글귀를 지었는데 이 글귀가 사영운 시 전집 중 제일의 가구(佳句)라 일컬었다. 그래서 뒷사람이 형제 사이를 “池塘春草”라는 말로 흔히 쓰고 있다.
♞방초청천[芳草晴川] 당 나라 최호(崔灝)의 황학루시(黃鶴樓詩)에 “晴川歷歷漢陽樹 芳草萋萋鸚鵡洲”라 하였다.
♞방촉[芳躅] 전현(前賢)들의 훌륭한 행적을 말한다.
♞방촌[方寸] 마음[心]을 가리킨 것으로 심장(心臟)은 크기가 사방 한 치[寸]이며 마음이 심장 속에 있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삼국지(三國志) 제갈량전(諸葛亮傳)에는 “徐庶辭先主而指其心曰 本欲與將軍共圖王覇之業者 以此方寸之地也 今己失老母 方寸亂矣”라 했고, 중용(中庸) 장구서(章句序)에는 “二者於方寸之間”이라 했다.
♞방촌비[方寸匕] 사방 한 치[一寸]쯤 되는 약숟가락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