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섬곡회도[剡曲廻棹] ~ 섬곡회도거[剡曲迴棹去] ~ 섬굴계[蟾窟桂]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227  

섬곡회도[剡曲廻棹] () 나라 때 산음현(山陰縣)에 살던 왕휘지(王徽之)가 눈 내린 어느 날 밤에 달빛 또한 청명하자, 갑자기 섬계(剡溪)에 사는 친구 대규(戴逵)가 생각나서 그대로 밤에 배를 타고 밤새도록 가서 대규의 문 앞에 이르렀다가 그 집에는 들어가지 않고 다시 배를 되돌렸다. 어떤 이가 그 까닭을 물으니, 왕휘지가 대답하기를 처음에 흥()이 나서 갔다가 흥이 다해서 그냥 돌아가는 것이니, 어찌 꼭 대규를 만날 필요가 있겠는가.”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晉書 卷八十>

섬곡회도거[剡曲迴棹去] () 나라 왕자유(王子猷)가 눈 내리는 밤에 섬계(剡溪)에 있는 대안도(戴安道)가 생각나서 작은 배를 타고 찾아갔다가 정작 그곳에 도착해서는 문 앞에서 다시 배를 돌리기에 그 까닭을 물었더니 내가 본래 흥에 겨워 왔다가 흥이 다하여 돌아가는 것이니, 대안도를 보아 무엇하겠는가.”라 하였다 한다.

섬굴[蟾窟] 섬굴은 달의 별칭이다.

섬굴계[蟾窟桂] 과거에 급제하는 것을 월궁에 있는 계수나무 꽃을 꺽는 데 비하므로 과거에 고시관(考試官)이 되어 선비들을 급제시키는 것을 계수꽃을 나누어 준다 한 것이다. 섬굴(蟾窟)은 월궁을 말한 것이다.

섬궁[蟾宮] 달 속에 있다고 하는 궁궐을 가리킨다.

 

 



번호 제     목 조회
4673 치국여선[治國如鮮] ~ 치도[馳道] ~ 치득부서혁원추[鴟得腐鼠嚇鵷鶵] 2491
4672 보력[寶曆] ~ 보로[寶璐] ~ 보류일단[報劉日短] 2492
4671 선명[先鳴] ~ 선문비침[扇蚊飛枕] ~ 선미[璿楣] 2496
4670 의난개혁업[猗蘭開奕業] ~ 의남초[宜男草] ~ 의당집봉[議堂集鳳] 2497
4669 원효니[袁孝尼] ~ 월견폐괴[越犬吠怪] ~ 월관[越冠] 2499
4668 채란[采蘭] ~ 채란시[採蘭詩] ~ 채륜[蔡倫] 2499
4667 천경[天傾] ~ 천계[天雞] ~ 천고청불난[天高聽不難] 2499
4666 무정하[無定河] ~ 무지기[巫支祈] ~ 무지기루대[無地起樓臺] 2500
4665 복거지계[覆車之戒] ~ 복곡[伏鵠] ~ 복금와리[宓琴臥理] 2500
4664 영류[零柳] ~ 영릉[零陵] ~ 영릉[零陵] 2503
4663 납서점벽[納書粘壁] ~ 납의[衲衣] ~ 납제금곡원제노[蠟啼金谷怨齊奴] 2506
4662 녹문[鹿門] ~ 녹문경[鹿門耕] ~ 녹문계[鹿門計] 2507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