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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반죽[瀟湘班竹] ~ 소상일안[瀟湘一岸] ~ 소상후어[蕭相後語]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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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반죽[瀟湘班竹] 중국의 소상강(瀟湘江) 일대에서 나는 자줏빛 반점이 있는 대나무이다. 전설에 의하면 순() 임금이 창오(蒼梧)의 들판에서 죽은 뒤 그의 두 비()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사모하는 정을 억누르지 못해 서로 통곡하면서 상강(湘江)에 빠져 죽었는데, 그때 흘린 눈물이 대나무 위에 떨어지면서 얼룩이 져 소상반죽(瀟湘班竹)이 되었다는 고사가 있다. <述異記>

소상위가[蕭相爲家] 한 고조(漢高祖)의 신하 소하(蕭何)를 말한다. 한서(漢書) 소하열전(蕭何列傳)에 전답(田畓)과 저택을 사되 반드시 궁벽한 시골에다 사고, 담장과 집을 꾸미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후세에 나의 자손이 어질면 나의 검소함을 배울 것이고, 어질지 못하더라도 세가나 귀족들에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하였다.

소상일안[瀟湘一岸] 소상강(瀟湘江) 근처에는 반죽(斑竹)이 나는데, 옛날 요() 임금의 두 딸인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이 순() 임금의 비()가 되었다가 순 임금이 돌아가자 슬픔을 이기지 못하여 피눈물을 뿌린 자국이 반죽으로 화했다는 전설이 있다.

소상장[瀟湘丈] 소상강에는 예로부터 반죽(斑竹)이 유명하므로, 즉 대를 미화(美化)하여 일컬은 말이다

소상환패[瀟湘環佩] () 나라 정교보(鄭交甫)가 남쪽 초() 나라 지방의 소상강 가를 거닐다가 신녀(神女)인 강비(江妃) 두 사람을 만났는데, 그 신녀가 차고 있던 패옥[環佩]를 풀어 정교보에게 신표(信標)로 주고 떠나갔다는 전설이 있다. <文選 郭璞 江賦>

소상후어[蕭相後語] 사기(史記) 소상국세가(蕭相國世家) 담장과 집을 수리하지 않으면서 말하기를 뒤에 자손이 어질면 나의 검약함을 배울 것이고, 어질지 못하더라도 세가(勢家)에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다.’라 했다.”고 한 데서 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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