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계[愚溪] 당(唐) 나라 유종원(柳宗元)이 적거(謫居)했던 곳이다. 계곡이 나주 목사(羅州牧使)로 좌천된 호남의 남부 지방을 말하기도 한다.
♞우계[牛溪] 조선 중기의 학자 성혼(成渾; 1535~1598)의 호이다. 그가 임진왜란 초기에 선조(宣祖)가 몽진(蒙塵)길에 올라 임진강을 건너는데, 그의 집이 강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나와 보지 않았다고 하여 당시 사람들이 좋지 않게 평하였다.
♞우계간우부문덕[虞階干羽敷文德] 우순씨(虞舜氏)가 문덕(文德)을 크게 발휘하여 양 섬돌 사이에서 무무(武舞)인 간무(干舞)와 문무(文舞)인 우무(羽舞)를 춤추니 70일째 되는 날 유묘(有苗)가 감화되어 귀의했다고 한다. <書經 大禹謨>
♞우계무간우[虞階舞干羽] 우순(虞舜)이 유묘(有苗)를 토벌하다가 항복받지 못하고 돌아와서 덕을 닦으며 궁중 뜰에서 간우(干羽)의 춤을 추니 70일 만에 유묘가 와서 항복하였다.
♞우계우덕부[虞階禹德敷] 우 나라 뜰에 우의 덕이 퍼지다. 무력을 쓰지 않고도 문치(文治)가 잘되어 감. 우(禹)가 순(舜)의 명을 받아 유묘(有苗)를 정벌하였으나 한 달이 되도록 그곳 백성들이 명을 거역하고 있었으므로 익(益)이 우에게 권하여 싸움을 중지하고 덕을 펴도록 하였다. 그리하여 우는 그의 말대로 포위를 풀고 반사(班師)한 다음 두 쪽 뜰에서 춤을 추면서 문덕(文德)을 폈었다. <書經 大禹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