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却說] 고대소설 이야기 전환 기법 용어. 화제를 돌리어 딴 말을 꺼낼 때 그 첫머리에 쓰는 말이다.
♞각성[角聲] 오음의 하나이니, 빠르고도 맑다.
♞각숙[角宿] 동방성.
♞각승호가[却勝胡笳] 진(晉) 나라 때 대장군 유곤(劉琨)이 일찍이 진양(晉陽)에서 호기(胡騎)들로부터 겹겹으로 포위되어 대단히 군박하게 되자, 유곤이 달밤에 누(樓)에 올라가 휘파람을 청아하게 불고, 또 밤중에는 호가(胡笳)를 부니, 적병들이 그 소리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고향 생각을 하였는데, 새벽에 다시 호가를 부니, 그제는 적병들이 모두 포위망을 풀고 달아나 버렸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晋書 卷六十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