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도[馬圖] 용마가 등에 지고 나온 그림이다. 예기(禮記) 예운(禮運)에 “하늘이 고로(膏露)를 내리고 땅에서 예천(醴泉)이 솟고 산에서 기거(器車)가 나오고 하수에서 하도(河圖)가 나왔다.”고 하였는데, 그 소에 “복희씨(伏羲氏)가 천하를 가지자 용마가 도를 지고 하수에서 나왔으므로 이를 법받아 팔괘(八卦)를 그렸다.”고 하였다.
♞마도[馬渡] 진 원제(晉元帝)가 제왕(諸王)과 더불어 강을 건너게 되었다. 그때 동요(童謠)에 “다섯 말이 강을 건너서 한 말이 용으로 되네.”라 하였는데, 황실(皇室) 사마씨(司馬氏)의 앞에 있더니 진 원제의 오왕(五王)이 강을 건너 남으로 가서 그 중에 낭야왕(瑯琊王)이 임금이 되었다.
♞마도견[磨兜堅] 곡성(穀城) 성문 밖에 돌사람이 서 있는데, 그의 배에 새겨지기를, “마도견이여 절대 말하지 말라[磨兜堅愼勿言]”하였다고 한다. <甕牖閒評>
♞마두[馬竇] 한(漢) 나라의 마 황후(馬皇后)와 두 황후(竇皇后)를 가리킨다. 마 황후는 복파장군(伏波將軍) 마원(馬援)의 딸로 명제(明帝)의 황후가 되어 모든 후궁들의 귀감이 되었으며, 장제(章帝) 즉위 후에 황태후로 받들어졌다. 두 황후는 문제(文帝)의 황후로서 아들인 경제(景帝)가 즉위하자 황태후가 되었다가 다시 무제(武帝)가 즉위한 뒤에 태황태후(太皇太后)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