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룡방[馬龍榜] 훌륭한 인재가 뽑힌 과거 방목(榜目)을 뜻하는 듯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마루[麻壘] 임진왜란 때 중국에서 온 마귀(麻貴)가 쌓은 성루(城壘)이다.
♞마루[劘壘] 적(敵)의 성루(城壘)에 접근하는 것. 전하여 시문(詩文) 등이 옛 대가(大家)에 필적(匹敵)할 만함을 칭찬하여 일컫는 말이다.
♞마릉[馬陵] 전국 때인 기원전 341년 제나라의 장군 전기(田忌)와 전영(田嬰)이 군사 손빈(孫臏)의 계책에 따라 방연(龐涓)이 이끌던 위(魏)나라의 대군을 물리친 곳을 말하며 지금의 하남성 북쪽의 접경지역인 산동성 범현(范縣)설과 산동성 남쪽의 담성(郯城) 설 2가지 설이 있다. 위나라 대군이 이 싸움에서 전멸됨으로 인해서 위나라는 패권을 상실하고 중원의 2류국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마릉서[馬陵書] 전국 시대 제(齊) 나라 손빈(孫臏)이 위(魏) 나라 방연(龐涓)과 싸울 적에 손빈이 방연을 마릉(馬陵)의 좁은 길로 유도한 다음 그곳에 복병(伏兵)을 설치하고서 큰 나무의 껍질을 하얗게 깎아 내고 거기에 쓰기를, “방연이 이 나무 밑에서 죽을 것이다.[龐涓死于此樹之下]”하였는데, 과연 그렇게 되었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史記 卷六十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