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각저[刻著] ~ 각저희[角抵戱]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5,135  
♞각저[刻著] 굳게 세우다.
♞각저[角觝] 씨름 비슷한 중국 유희.
♞각저[角抵] 진한(秦漢)시대 일종의 기예표연(技藝表演)이다. 대체로 현 시대의 공중제비 기예와 비슷하다. 한서․무제기에 “원봉(元封) 3년 봄, 각저희를 만들었다”라는 말이 보이고, 안사고(顔師古)가 주를 단 응소(應劭)에서 말하길 “각(角)은 겨루는 것이고, 저(抵)는 부딪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는 전국시대(戰國時代)로부터 내려온다. 진(秦)나라 때에 각저라 칭하였는데 한서․형법지에 보인다. 송원시대에는 “상복(相扑)” 또는 “쟁교(爭交)”라 칭했다. 이는 남송(南宋) 오자목(吳自牧)의 몽량록(夢梁錄))에 보인다. 한나라 때에는 각종 악무잡기(樂舞雜技)를 “각저희”라 칭했다. 동한(東漢) 장형(張衡)의 서경부(西京賦)에 “너른 광장에서 각저의 묘기를 보았다”라고 하였다. 후에 각저는 백희(百戱)와 통용되어 쓰인다.
♞각저분연월[脚底分燕越] 연(燕)은 북쪽 끝에 있고 월(越)은 남쪽 끝에 있는 나라로서 거리가 서로 매우 멀리 떨어진 것을 비유하는 말이니, 전하여 군자가 되는 길과 소인이 되는 길이 서로 현격하게 다름을 비유하기도 한다.
♞각저성시비실용[刻楮成時非實用] 한비자(韓非子)에 “송 나라에 어떤 교묘한 솜씨를 가진 사람이 상아(象牙)로 닥나무[楮]잎을 만들어 3년 만에 완성하였는데, 그 모양이나 빛깔이 참 닥나무와 구별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실용이 없는 것이었다.”란 말이 있다.
♞각저양춘[脚底陽春] 당(唐) 나라 송경(宋璟)이 인정을 베풀며 백성을 사랑하자, 조야(朝野)에서 칭송하면서 “그가 밟고 다니는 곳마다 따뜻한 봄빛이 묻어나온다.[有脚陽春]”고 일컬었던 고사가 전한다. <開元天寶遺事 卷下>
♞각저희[角抵戱] 씨름놀이.
 



번호 제     목 조회
5285 팔애시[八哀詩] ~ 팔영시[八詠詩] 5784
5284 진소유[秦少游] ~ 진수성찬[珍羞盛饌] ~ 진승[陳勝] 5774
5283 장유[長孺] ~ 장유강엄만천해[長孺剛嚴曼倩諧] ~ 장유박회양[長孺薄淮陽] 5764
5282 진맹공[陳孟公] ~ 진맹투할[陳孟投轄] ~ 진목공[秦穆公] 5762
5281 장초[萇楚] ~ 장추[長楸] ~ 장추곡[將雛曲] 5761
5280 지월[指月] ~ 지월양복생[至月陽復生] ~ 지음인[知音人] 5758
5279 죽마고우[竹馬故友] ~ 죽마정경성[竹馬定傾城] ~ 죽반승[粥飯僧] 5756
5278 자서해검오강주[子胥解劍吳江舟] ~ 자설[刺舌] ~ 자성[子成] 5752
5277 주협홀[拄頰笏] ~ 주호은악[周灝殷噩] ~ 주홀간서산[拄笏看西山] 5747
5276 중정인의공[中正仁義功] ~ 중주[中州] ~ 중채현주록[衆綵絢朱綠] 5746
5275 중계약훈호[仲季若塤箎] ~ 중과부적[衆寡不敵] ~ 중구난방[衆口難防] 5741
5274 왕자교[王子喬] ~ 왕자량[王子良] 5740



 1  2  3  4  5  6  7  8  9  1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