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포[王褒] 한 선제(漢宣帝) 때의 문장가인 왕포. 자는 자연(子淵)이다.
♞ 왕풍추[兀風椎] 남사(南史) 권25에 “무제(武帝)가 바둑 두기를 즐겨하여 늘 도개와 대국을 벌였는데, 어떤 때는 밤을 새웠으므로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자 무제가 ‘초상집의 개 같고 바람에 흔들리는 방망이 같다.’는 시를 지어 조롱했다.”라고 하였다.
♞ 왕하[王賀] 왕하는 한(漢)나라 동평릉(東平陵)사람으로 자는 옹유(翁孺)인데, 무제(武帝)때 수의어사(繡衣御史)가 되어 위군(魏郡)의 도적떼를 몰아 잡는 과정에서 다른 어사들은 만여 인을 죽였으나 그는 죽이지 않고 다 풀어 주었다.
♞ 왕형공[王荊公] 송(宋) 나라 왕안석(王安石)을 말하는데, 형공은 그의 봉호(封號)이다.
♞ 왕형불형[王兄佛兄] 왕의형 부처의 형. 조선 태종의 맏아들 양녕대군이 중이 된 둘째 아우 효령대군에게 갈 때, 여우·토끼 고기와 술단지를 가지고 가니, 효령대군이 삼가라고 하자 “살아서는 왕형(王兄)이요, 죽어서는 불형(佛兄)이 될 것인데 무엇을 구하려고 소식(素食)을 먹으며 고생을 하겠는가”라고 했다고 한데서 나온 말이다.
♞ 왕환[王奐] 후한(後漢) 무덕(武德) 사람으로 자는 자창(子昌)인데, 오경(五經)에 밝았다. 일찍이 남의 방아를 찧어주고 채소밭에 물을 주는 고용살이를 하다가 고성 령(考城令)과 한양 태수(漢陽太守)등 지방 수령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