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동학[遼東鶴] 요동 사람 정령위(丁令威)가 신선술(神仙術)을 배워 학이 되어 날아온 것을 말한다. 한 나라 때 요동 사람 정령위가 영허산(靈虛山)에서 도를 닦아 신선이 되었다. 그 뒤에 학이 되어 요동에 돌아와 화표주에 앉아 시를 지었는데, 그 시에 “새여, 새여, 정령위여, 집 떠난 지 천 년 만에 오늘에야 돌아왔네. 성곽은 의구한데 사람들이 아니로세. 어찌 신선 아니 배워 무덤이 총총하뇨.”라고 하였다. <搜神後記>
♞ 요득[療得] 요기하다.
♞ 요락[搖落] 숙살지기(肅殺之氣)가 몰아쳐 나뭇잎이 다 떨어지는 가을철. 조락(凋落)하고 쇠잔한 것을 말한다. 초(楚) 나라 시인 송옥(宋玉)이 지은 초사(楚辭) 구변(九辨) 첫머리에 “슬프다, 가을 기운이여. 초목은 소슬히 낙엽지고 쇠한 모습 바뀌었네.[悲哉秋之爲氣也 蕭瑟兮草木搖落而變衰]”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다.
♞ 요락경상정[搖落更傷情] 전국 시대 초(楚) 나라 시인 송옥(宋玉)의 ‘구변(九辯)’에 “슬프다, 가을 기운이여. 소슬하니 초목은 낙엽 지고 고운 모습 변했도다.[悲哉秋之爲氣也 蕭瑟兮草木搖落而變衰]”라는 표현이 있다.
♞ 요락일[搖落日] 가을철을 말한다. 초사(楚辭) 구변(九辯)에 “슬프다, 가을의 절기여. 쓸쓸히 초목은 낙엽지고 시들어 가는구나.[悲哉秋之爲氣也 蕭瑟兮草木搖落而變衰]”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