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좌목후도사해[欲佐沐猴圖四海] 항우(項羽)를 가리킨다. 어떤 사람이 항우에게 관중(關中)에 도읍을 하라고 충고했으나, 항우가 그 말을 듣지 않고 고향으로만 돌아가려 하므로, 항우가 원숭이처럼 성질이 조급하고 포학하다는 뜻에서 그가 “초(楚) 나라 사람은 원숭이가 관(冠)을 쓴 격이라고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史記 項羽紀>
♞ 욕청장영[欲請長纓] 적장(敵將)을 포박해 올 사람을 말한다. 한(漢) 나라 종군(終軍)이 “남월왕(南越王)을 묶어서 궐하(闕下)에 바칠 테니 긴 밧줄 하나만 달라.”고 청한 고사가 있다. <漢書 終軍傳>
♞ 용[用] 비용
♞ 용[舂] 절구질하다.
♞ 용가[龍家] 금산(錦山) 예현역(禮賢驛)에 용가(龍家)란 할머니가 있었는데, 용가는 그의 아들이다. 마을 사람들이 그 노파를 나이 많다 하여 감히 이름 부르지 못하고 아들 이름으로 불렀다. 나이 백 살이 넘도록 튼튼하고 무병(無病)하였다.
♞ 용가방[龍哥榜] 사람을 조롱하는 벽보(壁報). 조선조 연산군 때, 무뢰배들이 사람을 조롱하는 벽보를 종루(鐘樓)에 붙이고, 그를 용가(龍哥)방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