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懸旌] 바람에 나부끼는 깃발. 심신(心神)이 안정되지 못하는 것을 현정(懸旌)이라 한다.
♞현정[玄亭] 현정은 초현정(草玄亭)의 준말로 한(漢) 나라 양웅(揚雄)이 칩거하며 태현경(太玄經)을 저술한 곳이다. 양웅이 술을 좋아하면서도 집이 가난하여 마시지를 못했는데, 가끔 호사자(好事者)들이 술과 안주를 들고 와서 글자를 묻곤 하였다는 고사가 전해 온다. <漢書 卷87下 揚雄傳>
♞현정[玄亭] 호가 현헌(玄軒)인 신흠을 가리킨다.
♞현제[玄帝] 북방(北方)의 신으로, 동신(冬神)인 현명(玄冥)을 말한다. 예기(禮記) 월령(月令)에, “맹동(孟冬), 중동(仲冬), 계동(季冬)의 달은, 그 제(帝)는 전욱(顓頊)이고 그 신(神)은 현명(玄冥)이다.”하였다.
♞현제우의[玄帝羽儀] 겨울 귀신의 위엄스러운 덕(德)을 말한다. 현제(玄帝)는 북방을 주관하는 귀신으로 전욱(顓頊)을 가리킨다. 장자(莊子) 대종사(大宗師)에 “전욱이 도를 얻어 현궁(玄宮)에 거처하고 있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