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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벽[元凱癖] ~ 원객[園客] ~ 원거원처[爰居爰處]
 글쓴이 : 하늘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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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벽[元凱癖] 학문을 탐독하는 습성. 원개(元凱)는 진()나라 두예(杜預)의 자. 두예는 춘추 좌전(春秋左傳) 주해(註解)에 전력하여 자기 자신이 좌전벽(左傳癖)이 있다고 하였다. <晉書 杜預傳>

원객[園客] 신선의 이름. 술이기(述異記)원객은 제음(濟陰) 사람인데, 얼굴이 예쁘면서도 장가를 들지 않고 항상 오색향초(五色香草)를 가꾸며 산 지 10여 년이 되던 어느 날 오색 나방이 향초 위로 모여들기에 그것을 베에다 받아놨더니, 거기에서 누에가 부화되었다. 그 때 마침 한 여인이 나타나 양잠을 도와 향초로 먹여 누에고치 120개를 땄는데, 크기가 항아리만 하였다. 이 여인은 그 고치실을 다 뽑은 뒤에 원객과 함께 신선이 되어 갔다.”라 하였다.

원거[鶢鶋] 원거(爰居)라고도 하는데, 해조(海鳥)이며 크기가 새끼말 만하다 한다. <爾雅釋鳥 疏>

원거[爰居] 원거는 해조(海鳥)의 이름. 옛날 노() 나라 교외에 원거가 있었는데 노후(魯侯)가 그를 데려다가 구소(九韶)를 연주하여 즐겁게 해 주고, 태뢰(太牢)를 갖추어 먹게 하였으나, 원거는 아무 것도 먹지 않고 슬퍼만 하다가 3일 만에 죽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莊子 至樂>

원거[爰居] 해조(海鳥)의 일종으로 크기가 망아지 정도 된다고 하는데, () 나라 동문(東門) 밖에 와서 이틀을 머물자 장문중(臧文仲)이 이 새에게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國語 魯語上>

원거원처[爰居爰處] 어디에 있든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지 못한 채 사단(事端)을 일으켜 불행을 자초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는 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사간(斯干)여기에서 편안히 거하고 저기에서 편안히 처하며 여기에서 즐거이 웃고 저기에서 즐거이 말하도다.[爰居爰處 爰笑爰語]”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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