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결[寃結] 사실이 없는 원통한 죄에 걸려서 가슴에 맺힌 원한을 풀어버리지 못한 것을 이른다.
♞ 원결[元結] 원결은 당 숙종(唐肅宗) 때 사람으로 벼슬을 그만두고 번구(樊口)에 숨어서 호를 오수(聱叟)라 하였다. <唐書 卷一百四十三>
♞ 원경[鶢驚] 원거가 놀라다. 원거는 바다새인데, 노(魯) 나라 서울에 나타났다가 잡혀서, 진수성찬과 종고(鐘鼓)의 연주를 대접받고 놀라서 지쳐 죽었다 한다.
♞ 원경[圓鏡] 원경은 대원경(大圓鏡)인데 불리사덕(佛理四德)의 하나이다. 대장법수(大藏法數)에 “如來眞智本性淸淨 離諸塵念洞徹內外 無幽不燭 如大圓鏡洞照萬物無不明了”라 하였다.
♞ 원공[園公] 상산사호(商山四皓)의 한 사람인 동원공(東園公)을 말한다. 성현군보록(聖賢群輔錄) 상(上)에 “동원공의 성은 원이고 이름은 병(秉)이고 자는 선명(宣明)인데, 진류(陳留) 양읍(襄邑) 사람으로 늘 원중(園中)에 거처하였으므로 원공이라 불렀다.”라고 하였다.
♞ 원공[遠公] 원공은 진(晉) 나라 때 여산(廬山) 동림사(東林寺)에 있었던 고승(高僧) 혜원법사(慧遠法師)를 가리키는데, 그가 하루는 당대의 고사인 도잠(陶潛)·육수정(陸修靜)을 전송할 때 이야기에 팔려 자기도 모르게 호계를 건너가 범 우는 소리를 듣고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리고 세 사람이 서로 크게 웃었다는 고사가 있다.
♞ 원공[猿公] 전국시대 월 나라의 검술에 능했다는 전설 속의 인물. 구야자(歐冶子)가 월 나라 왕 구천(句踐)을 위해 명검을 만들어 구천이 그 성능을 시험하기 위해 검술에 능한 어떤 처녀를 불렀는데, 그녀가 원공이라 자칭하는 한 노인을 만나 함께 칼을 시험하였다는 데서 나왔다. <吳越春秋 句踐陰謀外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