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遺芳] 남겨 놓은 방초. 선인(先人)이 남긴 성대한 덕과 아름다운 명예를 말한다.
♞ 유방[遊方] 사방에 여행하는 일. 불교(佛敎)의 용어로, 선종(禪宗)의 승려가 수행(修行)하기 위하여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는 것을 말한다.
♞ 유방[遊方] 유필유방(遊必有方)의 준말이다. 논어(論語) 이인(里仁)에 “부모가 생존해 계시거든 먼 데 나가 놀지 말며,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소재가 있어야 한다.[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라고 하였다.
♞ 유방백세[流芳百世] 꽃다운 이름이 백세에 널리 알려짐. 명예로운 이름이 후세 길이 전한다. 遺臭萬年(유취만년).
♞ 유백륜[劉伯倫] 백륜은 유령(劉伶)의 자이다. 동진(東晉) 때 완적(阮籍), 혜강(嵇康) 등과 함께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으로 그는 술을 아주 좋아하여 평소에는 1곡(斛)씩을 마시고 5두(斗)로 해장을 하였다. <晉書 卷四十九>
♞ 유백타[劉白墮] 진(晉) 나라 때 술을 잘 만들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 유벽거[油壁車] 옛날 부인(婦人)이 타던 수레로서, 벽에 기름칠을 하여 꾸민 수레를 말한다.
♞ 유병[幽幷] 연조(燕趙)의 땅인 유주(幽州)·병주(幷州) 지역의 풍속은 기절(氣節)을 숭상하고 유협(游俠)을 장려하였다.
♞ 유병계[油餅計] 고려 인종(仁宗) 때 술승(術僧) 묘청(妙淸)은 음양도참설(陰陽圖讖說)로 민심(民心)을 현혹하여 자신이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떡을 크게 만들어서 그 속에 뜨거운 기름을 넣고 구멍을 뚫어 대동강 속에 넣었다가 기름이 차츰 물 위에 떠올라 오색이 영롱하게 되자, 이는 용(龍)이 침을 뱉는 것으로 서기(瑞氣)가 있다는 등 갖은 수단을 부려 태평한 고려를 혼란하게 한 것을 말한다. <高麗史 妙淸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