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가[法家] 중국(中國) 전국시대(戰國時代)에 세상(世上)을 다스리는 근본(根本)으로 법치주의(法治主義)(主義)를 내세운 학자(學者) 및 그 학파(學派)를 일컫는다. 관자(管子), 위(魏)나라의 문후(文侯)를 받들어 부국강병의 실적을 올린 이회(李悝), 진(秦)나라의 재상으로 국내개혁을 달성한 상앙(商鞅), 저서를 통하여 진시황(秦始皇)을 감탄시킨 한비자(韓非子), 진(秦) 통일제국의 기초를 구축한 이사(李斯), 전한(前漢)의 중앙집권화에 힘쓴 조조(鼂錯), 무제(武帝) 때의 유능한 경제관료 상홍양(桑弘羊) 등이 법가의 대표자들이다. 유가(儒家)사상과의 대립·항쟁 과정에서 발달하였으며,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 의하면,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질서 있는 정치를 주장한 장점이 있고, 오로지 형법(刑法)에 의거하여 때로는 육친의 정까지도 저버린 것이 단점이라는 평도 있다.
♞법가[法駕] 어가(御駕)의 이칭이다. 임금이 거둥할 때 타는 수레로 문묘(文廟)․단향(壇享)․전시(殿試) 등에 나아갈 때 사용한다.
♞법국은사[法局隱士] 은사이기는 하지만 조정에서 찾아주기를 기다리는 은사를 말한다. 법국은 ‘뻐꾹’이라는 말인데, 아이들이 숨바꼭질할 적에 술래가 오래도록 못 찾으면 ‘뻐꾹’하는 소리를 내어 빨리 자기를 찾으러 오게 하는 놀이를 빗대어 한 말이다.
♞법궁[法宮] 경복궁의 별칭(別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