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라[法螺] 불교에서 수험도(修驗道)에 쓰는 일종의 악기이다. 사미라(梭尾螺)의 껍데기에 금속(金屬)으로 만든 취구(吹口)를 달았는데 경행(經行)․법회(法會) 때에 사용한다.
♞법랍[法臘] 불교에서는 중이 된 뒤 연수(年數)를 헤아려서 법랍(法臘)이 몇 살이라고 한다.
♞법뢰[法雷] 불법(佛法)을 우레에 비유한 말이다.
♞법뢰음[法雷音] 범패(梵唄), 옥명(玉明)이 취라(吹螺)에 능(能)했으므로 나화상(螺和尙)의 별명이다. <金馹孫, 釣賢堂記>
♞법륜[法輪] 부처의 교법(敎法)을 이른다. 불법(佛法)의 힘을 전륜성왕(轉輪聖王)의 산악(山岳)도 평탄하게 만들 수 있는 보륜(寶輪)의 힘에 비유하여 이른 말이다. 수레바퀴가 부딪치는 것을 갈아서 부수듯 불법이 모든 번뇌(煩惱)를 굴려서 부순다는 뜻인데, 대개 설법(說法)하는 것을 법륜을 굴린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