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순[六旬] 10을 나타내는 旬자를 써서 60세를 육순(六旬), 70세를 칠순(七旬), 80세를 팔순(八旬), 90세를 구순(九旬)이라 한다.
♞ 육시[六時] 하루를 낮 3시 밤 3시로 구분, 합하여 육시라 하는데, 아침·낮·해질녘·초저녁·밤중·새벽이 바로 그것이다. 정토(淨土)에 왕생(往生)하기를 기원하는 이는 매일 주야 육시로 부처님께 예배한다고 한다.
♞ 육시[六時]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주삼시(晝三時)·야삼시(夜三時)·신조(晨朝)·일중(日中)·일몰(日沒)을 일러 주삼시라 하고, 초야(初夜)·중야(中夜)·후야(後夜)를 일러 야삼시라 하여 그때마다 예불(禮佛)을 한다. <阿彌陀經>
♞ 육시[六詩] 시경(詩經)의 육의(六義), 즉 풍(風)·부(賦)·비(比)·흥(興)·아(雅)·송(頌)을 이른 말이다.
♞ 육시천악[六時天樂] 여섯 때는 주야(晝夜)를 각각 6시(時)로 나눈 것으로, 하루 종일 언제나 그렇다는 뜻이다. 참고로 두보(杜甫)의 시에 “오월의 찬 바람에 사리탑도 냉랭하고, 여섯 때의 천상 음악 향로 앞에 올려지네.[五月寒風冷佛骨 六時天樂朝香爐]”라는 표현이 있다. <杜少陵詩集 卷21 嶽麓山道林二寺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