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의금사귀[衣錦思歸] ~ 의금상경[衣錦尙絅] ~ 의기[欹器]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61  

의금사귀[衣錦思歸] 한생(韓生)이란 사람이 항우에게 관중(關中)에 도읍을 정하기를 권하니, 항우가 말하기를 부귀(富貴)하여 고향에 돌아가지 아니하면 비단옷 입고 밤에 길을 걷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고, 고향을 생각하면서 한생의 기특한 계책을 듣지 않았다. 한생이 나와서 말하기를 남들이 말하기를 초 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갓을 씌워 놓은 것(소견이 없다는 뜻)이라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라고 하였더니 항우가 듣고 한생을 삶아 죽였다.

의금상경[衣錦尙絅] 좋은 것이 가리워져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비단옷을 입고 또 홑옷을 입는다.[衣錦尙絅]’고 하였으니, 이는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의기[欹器] 교만하지 않고 항상 중도(中道)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단속하는 것을 뜻하는 고사이다. 노 환공(魯桓公)이 의기를 항상 옆에 두고 있었는데, 뒷날 공자가 사당에서 그 의기를 보고는 내가 듣건대, 의기라는 그릇은 속이 비어 있으면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적당히 채워져 있으면 반듯하게 서 있고, 가득 차면 엎어진다[虛則欹 中則正 滿則覆]고 하였다. …… 어찌 이 세상에 가득 차고서도 엎어지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惡有滿而不覆者哉]”라고 탄식한 기록이 전해진다. <荀子 宥坐>

의기소침[意氣銷沈] 의기(意氣)가 쇠하여 사그러짐.

의기양양[意氣揚揚] 의기(意氣)가 대단한 모양. 기운이 차있는 모양으로 우쭐대고 으시대는 모습.

의기충천[意氣衝天] 의기(意氣)가 하늘을 찌름.

 

 



번호 제     목 조회
4733 지림[祗林] ~ 지마분운[指馬紛紜] ~ 지무친이여선[知無親而與善] 5967
4732 지랑[支郞] ~ 지록위마[指鹿爲馬] ~ 지뢰[地籟] 5489
4731 지두화[指頭畫] ~ 지둔[支遁] ~ 지란장[支蘭藏] 5164
4730 지도인시[至道因是] ~ 지독지애[舐犢之愛] ~ 지동지서[指東指西] 7197
4729 지도[軹道] ~ 지도난문[至道難聞] ~ 지도선종내[志道先從內] 5163
4728 지난이퇴[知難而退] ~ 지당대신[至當大臣] ~ 지당춘초구[池塘春草句] 6419
4727 지기괴[支祈怪] ~ 지기석[支機石] ~ 지긴지요[至緊至要] 6610
4726 지구우[止邱隅] ~ 지균[指囷] ~ 지기[支祈] 5133
4725 지공[支公] ~ 지과경[止戈經] ~ 지광[摯曠] 3772
4724 지개[芝蓋] ~ 지견향[知見香] ~ 지고포천리[脂膏飽千里] 4305
4723 증행언[贈行言] ~ 지각[芝閣] ~ 지강급미[舐糠及米] 5727
4722 증제[烝祭] ~ 증창승부[憎蒼蠅賦] ~ 증처회유[贈處回由] 5447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