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의금사귀[衣錦思歸] ~ 의금상경[衣錦尙絅] ~ 의기[欹器]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2,144  

의금사귀[衣錦思歸] 한생(韓生)이란 사람이 항우에게 관중(關中)에 도읍을 정하기를 권하니, 항우가 말하기를 부귀(富貴)하여 고향에 돌아가지 아니하면 비단옷 입고 밤에 길을 걷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고, 고향을 생각하면서 한생의 기특한 계책을 듣지 않았다. 한생이 나와서 말하기를 남들이 말하기를 초 나라 사람은 원숭이에게 갓을 씌워 놓은 것(소견이 없다는 뜻)이라 하더니 과연 그렇구나.”라고 하였더니 항우가 듣고 한생을 삶아 죽였다.

의금상경[衣錦尙絅] 좋은 것이 가리워져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중용(中庸)()에 이르기를, ‘비단옷을 입고 또 홑옷을 입는다.[衣錦尙絅]’고 하였으니, 이는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의기[欹器] 교만하지 않고 항상 중도(中道)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단속하는 것을 뜻하는 고사이다. 노 환공(魯桓公)이 의기를 항상 옆에 두고 있었는데, 뒷날 공자가 사당에서 그 의기를 보고는 내가 듣건대, 의기라는 그릇은 속이 비어 있으면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적당히 채워져 있으면 반듯하게 서 있고, 가득 차면 엎어진다[虛則欹 中則正 滿則覆]고 하였다. …… 어찌 이 세상에 가득 차고서도 엎어지지 않는 것이 있겠는가.[惡有滿而不覆者哉]”라고 탄식한 기록이 전해진다. <荀子 宥坐>

의기소침[意氣銷沈] 의기(意氣)가 쇠하여 사그러짐.

의기양양[意氣揚揚] 의기(意氣)가 대단한 모양. 기운이 차있는 모양으로 우쭐대고 으시대는 모습.

의기충천[意氣衝天] 의기(意氣)가 하늘을 찌름.

 

 



번호 제     목 조회
4793 외일[畏日] ~ 외장[外場] ~ 외판관[外判官] 2320
4792 책상퇴물[冊床退物] ~ 책시[簀尸] ~ 책시범자[簀尸范子] 2321
4791 척지금성[擲地金聲] ~ 척지신성우설배[擲地新聲虞薛輩] ~ 척척[戚戚] 2325
4790 초백주[椒柏酒] ~ 초벽도[楚璧盜] ~ 초복록[蕉覆鹿] 2325
4789 욕좌목후도사해[欲佐沐猴圖四海] ~ 욕청장영[欲請長纓] ~ 용가방[龍哥榜] 2326
4788 내공[乃公] ~ 내구붕[耐久朋] ~ 내농작[內農作] 2327
4787 발거[拔去] ~ 발내포[鉢內布] ~ 발도[拔都] 2328
4786 비굉원우[碑轟元祐] ~ 비구절[臂九折] ~ 비극당위태[否極當爲泰] 2329
4785 측조[側調] ~ 측천[則天] ~ 층층련약구[層層連若姤] 2330
4784 방삭[方朔] ~ 방삭삼천독[方朔三千牘] ~ 방삭포삼도[方朔飽三桃] 2334
4783 원류[源流] ~ 원명[元明] ~ 원묘[原廟] 2335
4782 문원갈[文園渴] ~ 문원봉황곡[文園鳳凰曲] ~ 문원억매[文園憶梅] 2336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