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곽[李郭] 당(唐) 나라의 명장 이광필(李光弼)과 곽자의(郭子儀)를 가리킨다. 안사(安史)의 난을 평정한 중흥 제일의 공신들로, 천하의 안위(安危)가 한 몸에 달려 있던 위걸(偉傑)들이다.
♞ 이곽선[李郭仙] 후한 때의 고사인 이응(李膺)·곽태(郭太)가 서로 의기가 투합하여 함께 경사(京師)로부터 향리로 돌아갈 적에 단 둘이만 배를 타고 떠나자, 배웅나온 선비들이 모두 그들을 바라보고 신선이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後漢書 郭太傳>
♞ 이곽주[李郭舟] 한 나라 때 명사(名士) 이응(李膺)과 곽태(郭泰)가 빈천(貧賤)을 잊고 낙양(洛陽)에서 서로 친하게 지내었는데, 곽태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수(河水)를 건널 적에 전송하러 나온 자가 아주 많았으나 곽태는 오직 이응하고만 한 배를 타고 건넜다. 두 사람이 한 배를 타고 건너는 것을 보고는 전송나온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면서 두 신선이 한 배를 타고 가는 것 같다고 하였다. <後漢書 卷68 郭泰傳>
♞ 이관규천[以管窺天] 대롱을 통해 하늘을 봄. 좁은 소견으로 사물을 살펴 보았자 그 전체의 모습을 파악할 수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 우물안 개구리. 용관규천(用管窺天). 좌정관천(坐井觀天).
♞ 이관조몽시[移官早夢尸] 진(晉) 나라 때 이극(李克)이, 하늘에서 관(棺) 2개가 자기 앞으로 떨어지는 꿈을 꾸고는 그 사실을 색담(索紞)에게 묻자, 색담이 “관(棺)이란 곧 직(職)이니 틀림없이 누가 그대를 추천해서 벼슬이 승진하게 되겠소.” 하였는데, 뒤에 과연 그렇게 되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