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닷컴ː옛글채집/옛글검색

하늘구경  



 

이숙황량[已熟黃粱] ~ 이순[耳順] ~ 이시수[二始守]
 글쓴이 : 하늘구경
조회 : 3,264  

이숙황량[已熟黃粱] 황량밥이 익다. 허망한 꿈이 깨듯 부질없는 인간사가 끝났다. () 나라 심기제(沈旣濟)의 침중기(枕中記)노생(盧生)이 한단(邯鄲) 객사(客舍)에서 도인(道人) 여옹(呂翁)을 만났다. 노생이 자기의 곤궁한 신세를 한탄하자 여옹은 그에게 목침을 주고 잠을 자게 하였는데, 노생은 꿈속에서 온갖 부귀영화를 다 누렸다. 꿈을 깨고 나니 집주인이 짓던 누른 기장밥이 채 익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순[耳順] 60. 귀가 순해지다. 귀로 어떤 말을 듣건 그 뜻을 다 아는 것. 공자가 나이 60이 되자, 학문의 완숙 경지에 이르러 귀로 들으면 그대로 이해되었고, 곧바로 그 말뜻을 알게 되었다 한다. 논어(論語) 위정(爲政)“60세에 말을 들으면 저절로 그 뜻을 알았다.[六十而耳順]”한 말에서 나온 것이다.

이승지석[李承旨席] 조선 철종(哲宗) 때의 문신(文臣) 이시원(李是遠)이 짜 팔던 돗자리. 이시원은 집이 가난하여 돗자리를 짜 팔아서 부모를 봉양하였는데, 현달한 뒤에도 그렇게 하였으므로 사람들이 이를 이승지석이라 하였다.

이시[梨腮] 얼은 배처럼 검버섯이 생긴 노인의 얼굴을 말한다.

이시[利市] 이시는 팔아서 이득을 얻는다는 뜻인데, 주역(周易) 설괘(說卦)시가의 세 배에 가까운 이득이 된다.[爲近利市三倍]”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이시수[二始守] 시평 태수(始平太守)를 지낸 진() 나라의 완함(阮咸)과 시안 태수(始安太守)를 역임한 남조(南朝) ()의 안연지(顔延之)를 가리킨다. 송서(宋書) 안연지전(顔延之傳)옛날 순욱(荀勗)은 완함을 꺼린 나머지 시평군으로 쫓아냈는데, 지금 그대 역시 시안군으로 가게 되었으니, 참으로 이시(二始)라고 말할 만하다.”고 하였다.

 

 



번호 제     목 조회
4781 집집[湒湒] ~ 집편[執鞭] ~ 집편지사[執鞭之士] 3658
4780 집서세[執徐歲] ~ 집우이[執牛耳] ~ 집중우훈[執中虞訓] 3277
4779 집규[執珪] ~ 집금오[執金五] ~ 집불[執紼] 4162
4778 짐심[斟尋] ~ 집고사[集古辭] ~ 집구시[縶駒詩] 3535
4777 질전[疾顚] ~ 질지[郅支] ~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5855
4776 질어[叱馭] ~ 질어경험조[叱馭經險阻] ~ 질어심[叱馭心] 3552
4775 질발[叱撥] ~ 질상담[迭相擔] ~ 질석제형[叱石弟兄] 4148
4774 진효부[陳孝婦] ~ 진훤[陳暄] ~ 질도[郅都] 4344
4773 진황[秦皇] ~ 진회[秦灰] ~ 진효공[秦孝公] 3753
4772 진혜왕[秦惠王] ~ 진홍멱부처[眞汞覓夫妻] ~ 진화[陳澕] 4026
4771 진해제척공분분[秦奚齊戚空紛紛] ~ 진향원[진香院] ~ 진현례[陳玄禮] 3671
4770 진평[陳平] ~ 진평재육균[陳平宰肉均] ~ 진함불출가[陳咸不出家] 4558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졸시 / 잡문 / 한시 / 한시채집 / 시조 등 / 법구경 / 벽암록 / 무문관 / 노자 / 장자 /열자

한비자 / 육도삼략 / 소서 / 손자병법 / 전국책 / 설원 / 한서 / 고사성어 / 옛글사전

소창유기 / 격언연벽 / 채근담(명) / 채근담(건) / 명심보감(추) / 명심보감(법) / 옛글채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