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애[李施愛] 이시애는 판회령부사(判會寧府事) 등을 역임한 뒤, 조정에 불만을 품고 함경도 병마절도사 강효문(康孝文)과 그 휘하 군관을 살해한 다음 반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조정에 대해서는 강효문이 반란을 꾀하므로 처형했다고 보고하고, 북도민의 민심을 얻어 단천(端川)·북청(北靑)·홍원(洪原) 등지를 공략 점거했는데, 조정에서 귀성군(龜城君) 이준(李浚)을 사도병마도통사(四道兵馬都統使)로 삼고 여러 장수들을 거느리고 가서 그를 토벌하게 하여 끝내 그를 잡아 참수하였다.
♞ 이식[耳食] 전해들은 것만으로 믿는 것을 말한다. 사기(史記) 육국연포 서(六國年表序)에 “此與以耳食無異”라 하였다.
♞ 이식한[李識韓] 권세에 아부한다. 이는 이벽(李壁), 한은 한탁주(韓侂冑). 이벽이 소년 시절부터 재주가 영특하고 학문을 목마를 때 물 찾듯이 탐하여, 자기 부자(父子)와 아우 식(埴)과 함께 촉(蜀)의 사람들이 삼소(三蘇)에다 비길 정도로 문학으로서 지명도가 대단했었다. 영종(寧宗)때 권신 한탁주에게 붙어 벼슬이 참지정사(參知政事)에 이르렀다. <宋史 卷三百九十八>
♞ 이신[李紳] 당 나라 사람. 그는 체구가 아주 작았기 때문에 단리(短李)라고도 한다. 재질이 뛰어나 등용되었고 뒤에 소인들의 모함으로 화란을 당할 뻔했으나 다시 정인(正人)들의 구호로 오랫동안 공명을 누렸다. <唐書 卷一百七十三 李紳傳>